시즌 초반 불안정 서브 극복
(천안/유관순체육관) 마이뉴스코리아 유명조 기자 =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이하 현대캐피탈, 감독 김호철)가 1라운드 2연패를 당한 뒤 지난 우리캐피탈과 경기에서 소중한 1승을 따낸 뒤 오늘 신협상무(감독 최삼환)도 잡고 2연승을 했다. 현대캐피탈의 문제점으로 보였던 서브를 극복했다는 평이다.

현대캐피탈은 19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0~2011 V-리그 상무신협과의 경기에서 3-1(25-21 25-15 24-26 25-22) 승리를 거뒀다. 최태웅이 공격성공률 100%를 만들었다. 소토와 이선규가 최태웅에게 블로킹을 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준 것이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의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서브리시브가 오늘 경기에서도 1세트부터 불안정했다. 다만 공격이 살아나면서 서브 리시브의 한계를 어느 정도 극복했고, 결국 25-21 4득점 차이로 이겼다. 반면 상무는 공격성공률에서 송문섭이 54.55%에 그치면서 현대캐피탈에 점수를 내주면서 1세트를 주고 말았다. 범실에서도 현대캐피탈은 3개에 그쳤지만, 상무는 7개가 나오면서 공격성공률이 떨어졌다.

현대캐피탈은 이선규 선수가 초반 공격성공률을 성공시키면서 2세트 100% 공격성공률을 만들었다. 소토도 50%를 해냈고, 공격점유율도 50%를 만들어 냈다. 상무는 공격성공률이 홍정표가 30%에 그치면서 현대캐피탈에 점수를 내주면서 2-0으로 지다 3세트에서 현대캐피탈을 잡고 4세트를 갔으나 블로킹에 막힌 상무는 결국 강호 현대캐피탈에 막히고 말았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우리캐피탈과 경기에서 1승을 한 뒤 연속 2연승을 기록했다. 다음 경기는 21일 화요일 KEPCO45와 경기를 펼친다.
한편, 오늘 1라운드 후반 경기를 마친 NH농협 2010~2011 V-리그 결과 대한항공이 5연승으로 승률 1할을 기록하며 독주 행진을 하고 있으며, LIG손해보험이 뒤를 이어 3승 2패로 승률 0.60할을 기록하고 있다.

3위는 우리캐피탈로 2승 2패로 승률 0.50할, 4위는 현대캐피탈로 2승 2패로 승률 0.5할 기록하며 한 걸음씩 올라서고 있다.

5위는 KEPCO45로 1승 3패이며, 승률은 0.25할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 시즌 우승이었던 삼성화재는 1승 3패 승률 0.25할로 6위를 달리고 있고, 7위는 상무신협으로 1승 3패로 승률 0.25할로 최 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배구계는 지난 시즌 우승을 차지했던 삼성의 1라운드 최하위 기록과 배구의 강호 현대캐피탈의 1라운드 연속 2연패에 이어 2연속으로 3위를 달리면서 대한항공의 5연승 독주 행진에 대해 삼성과 현대의 양강 구도 우승은 이제 교체되는 것이 아니냐는 조심스런 반응을 나타내며 올 시즌 배구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경기가 끝나고 나서 상무신협 최삼환 감독 인터뷰에서 경기에 졌다며, 부르지 말라고 웃으며 말한 뒤 아깝네요. 우리 팀이 좋아서 항사 좋은 시합을 할 수는 없다. 오늘 게임에서 미스가 없었다면 할 수 있었던 게임이 아니었나 생각한다며,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지고 싶은 감독은 없다. 우리 팀도 작년에 비해 배가 되었고, 다른 팀들도 잘 되어 있다며, 올해 자신감을 가지고 있기는 하다며, 대한항공의 독주에 대해 최 감독은 대한항공의 팀은 안정되어 있고, 공격과 세타 등 수준차이가 거의 나지 않는다고 조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배구계의 현대와 삼성의 독주가 깨지는 것이 맞지 않는다는 생각에 항상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며, 우리는 항상 강팀을 잡아주고 있다고 말한 최 감독은 우리는 코트에서 죽을 수는 있지만 질 수는 없다며, 매 게임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캐피탈 김호철 감독 인터뷰도 경기를 이기고 인터뷰 장에 모습을 드러내 우리가 생각했던 대로 첫 세트와 2세트 블로킹 등 전반적으로 좋았다. 리듬이 우리에게 거의 넘어 왔다고 생각한다. 의외로 말리는 바람에 좋은 경기를 펼치지 못해 아쉬웠다.

최태웅의 풀 세트 경기출전에 대해 일주일 동안 연습을 해 왔고, 오늘 같은 경기에서 우리 팀에서 풀타임 경기를 해야 하지 않겠냐고 말하며, 풀세트로 내세웠다고 말한 김 감독은 전체적으로 체력이 떨어지는 것 같다며, 앞으로 문성민이 들어오면 소토가 빠지더라고 그렇게 차이가 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의 독주 질주에 대해 김 감독은 양강 구도로 해오다 우리와 삼성의 서로의 아킬레스를 빼오려다 양쪽이 삐그덕 거리고 있다며, 우리와 삼성 모두 부족한 점이 보인다며, 대한항공과 LIG등 다른 팀들도 좋은 팀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이어 대한항공의 독주 질주에 대해 올해 경기는 팬들도 흥미 있는 경기를 관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시즌 1위와 2위가 현재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것도 팬들에게는 흥미를 더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이 올해 시즌에서 1위 순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LIG도 좋은 경기를 펼치고 있는 만큼 우리는 문성민이 투입되어 경기를 펼치면 보다 나은 경기를 펼칠 수 있지 않겠냐고 말한 뒤, 현재 삼성과 우리 모두 진퇴양난에 빠져 있다며, 가빈과 박철우의 실력이 살아나면 삼성도 좋은 팀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언제든지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철우 선수의 경기에 대해 스타일이 틀려서 말하기 그렇지만, 우리 팀에서 에이스였다는 것은 사실이라며, 살아나지 않겠냐고 말했다. 언젠가는 돌아오지 않겠냐며, 좋은 선수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소토선수에 대해 연속게임을 할 수 있냐는 것에 의심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2라운드 게임에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대캐피탈 최태웅 선수와 인터뷰에서 힘들어서 죽은 줄 알았다. 다리에 경련이 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 감독님께 말씀을 드렸다며, 팀에 마음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경기장 안에서 팀의 분위기를 띄우기도 했고, 띰을 하면서 선수들에게 같이 하자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 팀 분위기에 대해 양 팀의 분위기에 대해 어렸을 적부터 봐 왔기 때문에 김호철 감독님은 세터 출신이라 부담 없이 해주고 있다고 말하며, 올해 배구 판의 판도에 대해 삼성이 3패를 했지만, 다시 살아날 수 있는 팀이고, 대한항공의 팀 리듬이 상당히 좋다. 우승이 가깝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 선수는 또한 다른 팀도 기본기가 있는 선수들이 들어가 있어 방심하면 안 될 것 같다며, 그러면서 감독님이 원하는 플레이는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감독님이 세심한 부분까지 설명해주고 있어 훈련과 연습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경기에서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한 최 선수는 현재 팔 부상이 있어 현재는 훈련과 경기를 하는데 지장이 없지만, 팔에 오는 통증 같은 느낌은 있다며, 경기에 지장이 있는 정도는 아니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친정팀, 이쪽 팀, 저쪽 팀 다 버린 지 오래라며, 지금은 현대 팀에서 열심히 경기를 하고, 경기는 이겨야 한다며, 삼성과는 1라운드에서는 졌기 때문에 2라운드에서는 꼭 이겨야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

최종편집일: 2010-12-19 오후 6: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