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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0일 유권자의 날을 아시나요?
등록일 : 2016-05-09 (월) 16:24
따뜻한 햇살과 시원한 바람, 아름다운 꽃들이 만발하고 신록이 짙어가는 5월은 계절의 여왕답게 아름답다. 이런 5월은 어린이날을 비롯하여 어버이날, 스승의 날, 성년의 날, 부부의 날 등 그 어느 달보다 특별한 의미를 되새기는 기념일이 유난히 많다.  그러나 5월 10일이 ‘유권자의 날’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2012년 1월 17일 일부 개정된 「공직선거법」제5조제6항에서는 매년 5월 10일을 ‘유권자의 날’로 지정하고 ‘유권자의 날’로부터 1주간을 유권자 주간으로 명시하고 있다. 그럼 왜 하필 5월 10일을 ‘유권자의 날’로 정한 것일까? 우리나라 최초로 민주적 선거(보통ㆍ평등ㆍ직접ㆍ비밀선거)가 실시된 1948년 5월 10일 국회의원 총선거를 기념하기 위하여 5월 10일을 유권자의 날로 선정한 것이다. 1948년 5월 10일 총선거를 통해 구성된 제헌의회에서 대한민국의 헌법을 제정하였고, 선거권은 헌법상 기본권으로서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라고 명문화하였다. 국민으로서 가지는 주권은 선거에 참여함으로서 행사될 수 있다. 선거권 행사를 통하여 국가 권력의 형성 등 정치활동에 참여하게 되며, 이러한 정치활동 참여의 결과는 곧바로 우리의 삶에 다방면으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번 제20대 국회의원선거 또한 주권행사의 결과이고 이에 대해서 정치권은 깊게 새겨 듣고 변화된 민의를 정책에 반영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투표참여와 관심이있었기에 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날이 갈수록 선거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이 멀어지는 것 같아 안타깝다. 유권자들의 선거에 관한 무관심이 계속되어 투표에 참여하지 않는다면,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는 위기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올바른 권력은 투표하는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사실을 우리 유권자들은 명심해야 할 것이다. 이번 5월 10일 유권자의 날을 맞이하여 다시 한 번 선거의 의미를 되새기고 국민의 주권의식을 높여 우리나라 민주주의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마이뉴스코리아/마산회원구선관위 기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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