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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북한 땅 철도 남한 열차 달리다.
등록일 : 2018-11-30 (금) 17:01
 경기도 파주시 장단면 도라산역 경의선 철도 남방한계선 통문이 열리고 있다. 18일까지 신의주역과 두만강역까지 점검하고 돌아와 30일 오전 9시 5분, 도라산역 출발 30일 오전 9시 6분, 경의선 철도 남방한계선 통문 통과 30일 오전 9시 8분, 경의선 철도 군사분계선 통과 30일 오전 9시 9분, 경의선 철도 북방한계선 통문 통과 10년 만에 북한을 향해 기적소리가 울렸다. 30일 오전 서울역에 특별한 열차가 플랫폼에 대기했다. 주변 플랫폼에 대기하고 있던 다른 열차와 달리 서울~신의주 행선지가 표시되어 있었다. 북측 구간 철도공동조사를 위해 서울역을 출발하는 무궁화호가 정부 관계자와 공동조사단을 태운 102호 열차가 힘차게 발차하며 신의주를 향해 서울역 플랫폼을 빠져 나갔다. 서울역을 출발한 남측 열차가 10년 만에 북한 땅을 향해 출발한 것이다. 경기도 파주시 장단면 비무장지대 내 경의선 철도 남방한계선 통문을 지나 북한 판문역을 향해 남측 열차가 달리고 있다. 공동 조사 열차는 오늘부터 18일까지 신의주와 두만강까지 2천 600km를 누비며 북한 땅 철도 시설과 시스템, 기차역 환경 등을 점검하고 돌아온다. 이날 오전 6시 40분경 서울역 승강장을 출발한 남측 열차는 문산역을 거쳐 임진강역에서 잠시 멈춘 뒤 민간인통제선 규정에 따라 신원확인을 거쳐 임진강역을 다시 출발해 민간인 통제선을 통과하여 임진강 다리를 건너 도라산역으로 향했다. 오전 8시 11분 도라산역에 도착한 열차는 환송행사를 받고 오전 9시 5분 도라산역을 출발했다. 9시 3분 경기도 파주시 장단면 비무장지대 경의선 철도 남방한계선 통문이 열리고 열차는 도라산역을 출발한 지 1분이 지난 9시 6분 비무장지대 남방한계선 통문을 천천히 통과하여 비무장지대 내 철도를 달렸다.  경기도 파주시 장단면 비무장지대 내에 있는 경의선도로와 철도가 보이고 있다.<자료 사진> 도라전망대에서 잡힌 방송 카메라를 통해 9시 8분 경의선 철도 비무장지대 내 군사분계선을 통과한 열차는 9시 9분 경의선 철도 북방한계선 통문을 통과해 판문역으로 달렸다. 판문역에 도착한 열차는 북한 기관차와 바꿔서 평양을 거쳐 신의주로 현재 향하고 있다. 앞서 서울역에서 취재진에 공개한 열차 외벽에는 서울~신의주가 적힌 이정표가 붙어 있었고, 열차는 7량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경기도 파주시 장단면 비무장지대 내에 있는 경의선도로와 북방한계선 통문이 보이고 있다.<자료 사진> 기관차, 발전차, 유조차, 객차, 침대차, 5만 5000리터의 유류가 실린 유조차와 30kw급 발전차, 72석의 객차, 28석의 침대차와 사무 및 세면 등의 설비가 마련된 침식차, 20일 동안 먹을 수 있는 물이 실린 식수차 등으로 연결되어 있다.  조사단을 태운 열차는 30일부터 5일까지 경의선 구간(개성~신의주) 400여km 구간과 8일부터 17일까지 동해선(금강산~두만강) 900여km 구간을 점검하고 다시 남측으로 돌아오게 된다. 경의선 구간을 점검 한 후 동해선 구간 점검할 때 평양역에서 금강산역까지 평부선을 이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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