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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에서 하노이까지 철길 4000km 선택한 김정은 위원장
등록일 : 2019-02-23 (토) 23:52
전용열차 선택은 방탄 기능과 박격포 무장 갖춘 특별 열차로 알려져  [북미 2차 정상회담 2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용 비행기인 참매 1호기가 아닌 전용열차를 이용해 북미 2차 정상회담이 열리는 베트남 하노이까지 이동 수단을 선택했다. 김 위원장이 전용기를 이용해 하노이까지 4시간 이면 이동 가능한데, 4000km 이상 60시간 넘게 걸리는 특별열차를 선택한 것은 안전을 우선으로 했다고 볼 수 있다.김 위원장이 탑승하고 있는 전용열차는 방탄 기능이 되어 있고, 박격포 무장을 갖춘 것으로 전해지면서 이 같은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60년 전 할아버지인 김일성의 동선을 비슷하게 밟으면서 북한의 정통성을 과시하기 위해 선택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60년 전 김일성이 베트남을 방문했을 당시 특별열차를 이용해 중국 광저우까지 이동했다. 현재 중국은 자국에서 베트남으로 가는 기차역에 설비 점검이 이뤄지고 있으며, 하노이 인근 동당역에는 노란색으로 꽃장식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북한이 비행기가 아닌 열차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정상 국가 이미지를 추구하는 북한 입장에서 중국 비행기를 또 빌려 타고 갈 수 없어 열차를 선택했을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7일부터 28일까지 1박 2일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미 2차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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