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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제4차 남북정상회담 개최 밝혀
등록일 : 2019-04-15 (월) 21:49
북한의 여건이 되는대로 장소·형식에 구애 받지 않겠다 밝혀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 보좌관 회의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 내용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북한의 여건이 되는대로 장소와 형식에 상관없이 제4차 남북정상회담 추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어 남북정상회담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추진할 시점이며, 북한의 여건이 되는대로 장소와 형식에 구애되지 않고 남북이 마주 앉아 2차례 북미 정상회담 넘어서는 진전될 결실 볼 방안에 대해 구체적이고 실질적 논의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도 대화를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고 언급하며 최고인민회의에서 국무위원장으로 재추대된 김 위원장은 시정연설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구축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안팎으로 거듭 천명했다고 밝혔다. 또한 북미대화 재개와 제3차 북미 정상회담 의사를 밝혔다며, 김 위원장의 변함없는 의지를 높이 평가하며 크게 환영한다고 말했다. 또 김 위원장은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 공동선언을 철저히 이행함으로써 남북이 함께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며 이 점에서 남북이 다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 대해 직접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남북공동선언을 차근차근 이행하고 분명하고도 확고한 의지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의 뜻이 확인된 만큼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할 여건이 마련되었음을 거듭 강조했다. 문 대통령 또 나와 김 위원장이 불과 1년 전에 1차 남북정상회담으로 전 세계에 한반도 평화의 출발을 알렸다고 말하며, 일촉즉발의 대결 상황에서 대화 국면으로 대전환을 이루고 두 차례의 북미 정상회담까지 하는 상황에서 남북미가 흔들림 없는 대화 의지를 가지고 함께 지혜를 모은다면 앞으로 넘어서지 못할 일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평화를 완성하고 번영·통일로 가는 길은 반드시 이뤄야 하는 온겨레의 염원이라는 역사적 소명 의식을 갖고 흔들림 없이 그 길로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 필요성에 공감과 기대를 표명했으며, 김 위원장이 결단하면 남북미 3자 정상회담도 가능하다는 뜻을 밝혔다고 공개했다. 양국은 남북대화와 북미대화가 선순환하도록 긴밀한 공조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으며,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는 하노이 북미회담의 대화를 발전시켜 다음 단계의 실질적 성과 준비하는 과정에 들어서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에 대한 한결 같은 의지와 전례 없는 길을 걷고 있는 담대한 지도력에 깊은 경의 표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는 우리 생존이 걸린 문제고 국민의 생존과 안전은 물론 경제와도 떼려야 뗄 수 없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앞으로도 우리 정부는 필요한 일을 마다하지 않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남북관계와 북미 관계의 선순환, 국제사회의 지지, 협력 강화 등 한반도 평화의 질서를 만드는 데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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