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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서울 불바다설 다시 떠오를 수도 위협
등록일 : 2020-06-17 (수) 17:20
남한에 위협적인 행동과 발언 쏟아내  [개성공단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폭파 8보] 17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논평을 내고 남한이 연락사무소를 일방적으로 폭파한 것이 4·27 판문점 선언 위반이라는 지적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비난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16일 오후 17시 보도를 통해 개성공단에 있는 북남 공동연락사무소를 6월 16일 완전히 파괴됐다고 발표하며, 개성공단에 있는 연락사무소가 북측에 의해 폭파된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개성공단에 있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북한이 개성공업지구에서 울린 붕괴의 폭음이 남북관계 총파산을 예고하는 전주곡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며 재차 위협에 나섰다. 17일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도 논평을 통해 우리가 예고한 그대로 16일 오후 이미 존재가치와 상징적 의미를 상실한 연락사무소가 비참하게 무너져 내렸다며, 연락사무소가 왜 지금에 와서 존재 명분을 잃고 버림받을 수밖에 없는지 남측 당국이 명백히 알고도 남음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통신은 이어 남측 통일부가 입장을 발표하며 응분의 책임이니, 깊은 유감과 강력한 항의이니 하는 잡소리를 쏟아내고 있다고 비난했다. 통신은 또 말과 행동에는 결과가 따르게 되어 있다며 입건사를 잘못하면 이제 잊혀져 가던 서울 불 바다설이 다시 떠오를 수도 있고, 그보다 더 끔찍한 위협이 가해질 수 있다고 위협했다.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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