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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양 날개를 달다 “취업맞춤특기병”
등록일 : 2019-08-05 (월) 19:01
취업맞춤특기병 전역자 이민구씨 사례를 바탕으로  취업맞춤특기병 제도는 병역의무자가 군에 입영하기 전에 본인의 적성에 맞는 기술훈련을 받고 이와 연계된 분야의 기술(특기)병으로 입영해 전역 후 안정적으로 사회 진출을 할 수 있도록 취업 지원을 받는 모집병제도이다. 이러한 ‘취업맞춤특기병 제도’를 통해 군 복무와 취업에 성공한 사람이 있다. 이민구(24세) 씨이다. 특성화고등학교를 졸업한 이민구 씨는 구직활동을 하는 도중, 취업이 안 되면 군대라도 가자라는 심정으로 병무청홈페이지를 둘러보다가 취업맞춤특기병 제도가 있음을 알게 됐다.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을 했고 전화상담도 했다. 병무청에서 발급받은 지원확인서를 가지고 김해고용센터 취업성공패키지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평소 관심분야였던 신재생에너지 관련 “태양광발전설비” 기술훈련과정을 5개월 동안의 국비 지원을 받으면서 교육을 이수하였다. 기술훈련 수료 후, 고용센터에서 추천해 준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에 지원을 했고 기술훈련 수료 후 2개월 만에 한울원자력본부에 인턴사원으로 입사했다. 취업맞춤특기병에 지원해서 기술훈련을 수료하면 바로 입영해야 하는 것은 아닐까 걱정했지만 전문상담관과의 전화 상담으로 이 걱정은 해결되었다. 취업맞춤특기병의 장점 중에 하나가 원하는 시기에 맞춰 입영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입영 전 취업하게 되면 24세까지 취업사유 입영연기가 가능하고 24세 전이라도 원하는 시기에 입영을 할 수 있다. 이에 이민구 씨는 취업사유 연기를 하고 2년간 한울원자력본부에 근무하여 정식직원으로 채용되었다.  이민구 씨는 휴직하고 원하는 시기에 맞춰 육군훈련소 발전기운용/정비병으로 입영했다. 제20기보사단 정보통신대대 운용중대 네트워크반에 배치되어 근무하면서 “입영 전 기술훈련과 근무경력이 군 복무 주특기 업무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누구보다도 다닐 직장이 있기에 전역이 두렵지 않았을 이민구 씨는 2019년 4월에 전역하고 현재 한울원자력본부에 복직하여 성실히 근무하고 있다. 복직 후 어려움이 없었냐는 질문에 “군 복무를 유사분야에서 했기 때문에 복직 후에도 크게 어려움이 없었다”고 답했다. 덧붙여 “입사 동기들보다 어린나이임에도 입영 전 근무경력에 군 경력까지 인정받아 높은 연봉(4천만원 정도)으로 주변의 부러움을 받고 있다”고 수줍게 말하면서 앞으로 병역이행을 앞 둔 후배들에게는 “국비로 원하는 기술훈련교육을 받고 원하는 군사특기를 선택하고, 사회적응을 거쳐 원하는 시기에 맞춰 입영을 할 수 있는 취업맞춤특기병은 자신의 미래 준비에 많은 도움을 주었는데 이런 행운을 같이 누리기를 바란다”는 말과 함께, “이런 좋은 제도가 있음에 병무청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마이뉴스코리아/김필선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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