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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중국 우한 폐렴 확진자 발생
등록일 : 2020-01-20 (월) 15:58
중국인 여성 인천공항 입국 직후 공항서 격리 우한 병원서 감기 진단 후 19일 입국 질본, 위기경보 관심에서 주의 상향 입국 동행자 5명은 증상 없어 지역사회 노출 없는 상황 중국 우한 폐렴 확진자가 국내에서 발생한 20일 오후 해당 확진자인 중국 국적 여성이 인천시 동구 인천의료원 음압 치료 병상에 격리돼 치료하고 있다.  20일 오후 질병관리본부는 국내에서 중국 우한 폐렴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며, 오후 1시 30분 관련 긴급브리핑을 통해 인천공항에 입국한 직후 고열 등 중국 우한 폐렴과 관런 증상을 보여 격리돼 검사 후 국가 지정 격리병상(인천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질병관리본부는 또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다며, 입국 동행자 5명은 증상 없은 상황이고, 지역사회에 노출도 없는 상황이라면서 다만 국내에서 확진 환자가 나옴에 따라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했다고 전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지자체도 대책반을 가동해 지역사회 감시와 대응 강화에 나섰다. 또 감염병 확산방지를 막기 위해 대책마련에 나선 상황이다. 질본에 따르면 확진 환자는 중국 우한시 거주자로 입국 하루 전인 18일 발열, 오한, 근육통 등 증상이 있어 우한시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후 감기 진단을 받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화난 해산물시장을 포함해 우한시 전통시장을 방문한 이력은 없고, 야생동물과 접촉하지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질본은 확진환자와 함께 입국한 5명의 동행자도 현재까지 증상은 없는 상태이며, 검역단계에서 격리돼 지역사회 노출은 없는 상황으로 이들은 춘절을 맞이해 우리나라와 일본을 여행하기 위해 입국한 것으로 조사됐다. 질본은 또, 항공기에 동승한 승객과 승무원 등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으며, 접촉자에 대해서는 관할 보건소가 능동감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중국에서도 환자가 급속도로 늘고 있으며 우한시 확진환자는 198명, 베이징 2명, 선전 1명으로 파악됐고, 태국과 일본에서도 우한시에서 발생한 환자가 2명, 1명씩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질본은 중국 우한시를 방문할 경우 야생동물 및 가금류 접촉을 피하고, 감염 위험이 있는 시장과 의료기관 방문은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발열,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국내 입국자는 건강상태질문서를 성실히 작성하고 귀국 후 14일 이내 발열,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나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고 전했다. 의료기관에서도 호흡기 질환자가 내원하면 문진과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를 통해 중국 우한시 여행력을 확인하고, 선별 진료해야 한다. 만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로 의심된다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신고해야 한다. 질본 관계자는 확진환자에 대해 중앙역학조사관이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 중며,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중앙방역대책본부를 가동하고 24시간 비상대응 체계를 확대했다.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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