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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하루 950명 발생
등록일 : 2020-12-12 (토) 12:04
전날 0시부터 밤 12시까지 900여명 넘어, 3단계 격상도 불가피한 상황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400명, 500명, 600명을 넘어서더니 급기야 900명을 넘어서면서 1일 확진자가 950명으로 확산세가 꺽이지 않고 있다. 목요일까지 확진자가 689명이었는데, 어제 950명을 넘어서면서 700명과 800명을 훌쩍 뛰어넘어 지난 2월~3월 대구경북 1차 대유행 상황과 8월~9월 수도권 2차 유행 상황과는 규모나 기간면에서 이미 확산세가 넘어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확산세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빠르면 주말이나 다음 주 초에는 1천명에 달할 수도 있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으며,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 비수도권 2단계)를 격상했음에도 별다른 효과가 없는 것으로 것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전날(10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689명으로 집계돼 직전일(680명)에 이어 6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고 밝히고, 689명은 1차 대유행 정점(2월 29일, 909명) 이후 286일 만에 최다 기록이자 역대 2번째로 큰 규모라고 밝혔다. 오늘 신규 확진자는 950명으로 지난 2월 29일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으며, 빠르면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 초에는 국내 확진자도 일일 1천여명을 넘어서 의료체계에 한계를 넘어서 사실상 감당할 수 없는 상황까지 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우려하고 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면서 방대본은 마지막 카드로 보류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꺼낼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확산세를 막지 못하면 국민들이 불편해도 의료체계 붕괴까지 갈 수 있는 상황을 막기 위해 정부가 꺼낼 수 있는 마지막 카드이기 때문이다.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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