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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산방산 용머리해안
등록일 : 2012-01-01 (일) 17:02
소인국테마파크 를 나와 다음 여행지로 택한 곳은 바로 산방산 용머리 해안 이었다. 용머리 해안으로 가기 위해 우선 내비게이션에 경로를 입력하고 출발을 한다. 제주 여행에서 기후는 정말 중요한데 햇살이 났다가 또 근방 비가 오거나 눈이 내린다. 한마디로 갈팡질팡 이다.  애초에 나는 렌트를 해 두었기 때문에 가능한 인위적이지 않는 제주의 자연을 돌아보고 싶어 선택한 곳이 바로 용머리 해안 이다. 또 그렇게 한참을 운전해 도착 산방산의 신비로운 모습에 우선 한방 먹었다. 성산일출봉과 비슷한 산방산 아래에는 작은 사찰이 있었고 그 아래로 용머리 해안이 마치 바다로 들어가는 용 한마리 처럼 길게 뻗어 있었다. 산방산은 한라산이 분출해서 만들어져 산방산 둘레가 백록담과 닮았다고 한다.  그리고 그 옆으로 길게 펼쳐진 해변이 바로 용머리 해안이다. 모래는 특이하게도 검은 빛을 뛴다. 아마도 화산섬이라 그럴 것이다. 그리고 해안가로 들기 전 커다란 범선이 떡하니 육지에 올라와 있다. 바로 하멜표류 기념관이다. 그 옆에서 하멜과 기념촬영도 할 수 있도록 배려 해 놓았다.  특이한 것은 제주도에 초콜릿을 많이 판다는 점이다. 초콜릿이 생각보다 맛있다. 산방산 용머리 해변에서 판매하는 초콜릿은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다. 다른 곳보다. 용머리해변 들어가는 입구에서 출출한 배를 어묵으로 대충 채우고 드디어 바닷물이 근방이라고 덮칠 것 같은 해안가에 든다.   산방산 용머리 해안은 천연기념물 제526호 바다 속 세 개의 화구에서 분출된 화산쇄설물이 쌓여 만들어진 해안으로, 성산일출봉, 수월봉과 달리 화구가 이동하며 생성된 지형적 가치가 크며. 제주도에서 가장 오래된 수성화산이며, 해안의 절벽은 오랜 기간 퇴적과 침식에 의해 마치 용의 머리처럼 보이는 경관 적 가치도 있어 이름도 용머리 인 것이다.    그리고 말들이 묶여 있는 산방산 자락에서 바라보는 해안가 풍경 또한 절경이다. 용머리 해안에서 느낀 인간의 나약함과 자연의 경이로움에 자꾸 내가 위축된다. 바람은 정말 심하게 분다. 역시 바닷가답다. 하지만 그렇게 차가운 바람이 아닌 것 같아 다행이다. 산방산 용머리 해안을 그렇게 한 바퀴 돌아보고 자 다음 목적지인 서귀포 올레시장에서 점심이나 먹자……. 마이뉴스코리아/김필선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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