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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여! 그대 정원에 할미꽃을 보라!
등록일 : 2011-08-11 (목) 18:59
 내가 이 봄날에 당신이 머무는
정원의 할미꽃으로 피어나는 것은 아직도 못다한 사랑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내가 그대를 사랑하다 사랑하다 다 사랑하지 못한 수줍은 사랑이 아직도 가슴 한복판에서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내가 그 찬란한 햇살 속에서도 고개를 들지 못하는 것은 차마 그대를 바라 볼 수 없는 그 사랑이 깊기 때문이다 그대여! 정원에 할미꽃을 보라 그대 바라보아 주지 않는다면 할미꽃은 영원히 고개 숙인채 슬픈사랑의 꽃으로 남겨질 것이기에 ... *박미림 두번째 연서 시집2007 " 그 몹쓸 병 中에서 * 작성일 : 2009-03-30 18:1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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