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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의 본질을 왜곡하지 말라
등록일 : 2013-08-12 (월) 16:59
 푹푹 찌는 더위에 낮에는 낮대로 밤에는 밤대로 열대야로 지쳐 결국 참다못해 거실을 빠져나와 인근에 있는 극장으로 향했다. ‘더 테러 라이브‘ 라는 국내 유명배우 주연의 영화를 보기로 하고 표를 끊어 극장에 들어서니 우선 시원해서 좋다.잠시 뒤 영화가 시작되고 극중 테러범의 방송국 전화를 시작으로 전개되는 그런데 영화는 테러범이 어쩌면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대신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곤 이어지는 마지막 결말에서는 통쾌하기 까지 하니. 내가 잘못된 건가 싶다. 지금 대한민국에 지난 이명박 정권 초기에 켜진 촛불이 다시 불을 밝혔다. 그런데 그 흐름이 그때와 똑같이 이어진다는 느낌이 든다. 즉 이 정권도 마찬가지 국민의 말을 절대 듣지 않고 소통이 아닌 불통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그 예 로 이번 촛불을 공격하는 사람들의 특징이 촛불을 드는 이유는 무시하고 그저 촛불을 든다는 사실만을 가지고 촛불을 들기 때문에 니들은 빨갱이야 한다. 촛불을 들어야 하고 왜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서야 하는지는 말하지 않는다. 그것이 본질인데 그 본질은 숨긴 채 단지 촛불을 든다고만 나무란다. 즉 '길에서 누가 나를 때려서 다쳐 경찰서에 가서 상대를 처벌해 달라고 하자 경찰이 오히려 너 왜 그걸 처벌해달라고 요구하느냐 처벌을 요구하는 너가 나쁘다.' 라고 하는 것이나 똑 같은 일이 지금 대한민국에서 벌어진 것이다. 지금 촛불을 본질은 “지난 대선에 국가정보원이 대선에 개입했다는 것이고 국정원장이 자신의 신분을 이용해 1급 국가기밀을 불법으로 공개했다는 것이다. ‘ 그래서 그것이 불법이니까 그 불법을 처벌해달라고 하는 것이 촛불의 목적이며 취지다. 그런데 그 취지는 이들에겐 아무런 소용이 없다. 단지 촛불을 들기 때문에 이념에 색깔을 칠하고 또 그렇게 몰아 가 버린다.  이들의 행보는 어쩌면 35년간이나 남의나라를 침탈하고도 모자라 지금도 독도를 비롯해 정신대 할머니들의 고통까지 모른척하며 망언을 일삼는 일본의 행태와 크게 다르지 않다. 하긴 뭐 지금도 일본우익들의 주장을 그대로 답습하고 오히려 일본 우익보다 더한 발언들도 서슴치 않고 쏟아 내는 뉴라이트 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정권이다 보니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이것은 어쩌면 제대로 청산하지 못한 일제의 잔재의 역습인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 잘못에 대한 대가인지 모른다. 그리고 뼛속 깊이 되새겨야할 교훈인지도 모르고. 청산되지 못한 과거가 지금의 대한민국 민주주의 근간을 흔들고 그 잔재들의 이 나라의 지도자를 자처하고 그 후예들이 잘 먹고 잘살면서 떵떵거리는 한 우리 독립군 후예들의 설자리는 이미 없기 때문이다. 그 때 청산되지 않은 일제의 잔재들은 나라가 독립되고 고국으로 되돌아오는 눈에 가시 같은 독립군들의 귀환이 그리 달갑지만은 않았다. 하지만 그들을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을 고심하던 중 써먹은 것이 바로 이념 즉 그들에게 색깔을 칠해 이념으로 몰아세우는 방법이었다. 즉 이런저런 명목으로 그들을 빨갱이로 몰아 처리하는 방법이었다. 독립군으로 살다 되돌아온 그들에게 조국은 빨간색을 칠해 숙청을 당하는 처지가 된 것이다. 그 사이 친일의 잔재들은 이미 사회요소 곳곳에서 지도자를 자처하며 이런저런 자리들을 차지하고는 그들이 가진 힘을 되돌아오는 독립군들을 처리하는데 이용한 것이다. 그러다 보니 지금도 친일의 후손들이 우리사회 구석구석에서 자칭 타칭 지도자를 자처하며 잘 먹고 잘살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독립군의 후손들은 어떤가. 나라의 독립을 위해 논, 밭팔아 빈털터리 되고 나니 고향에 돌아와도 이미 빈손이다. 더 더욱 기가 막힌 건 그런 그들에게 색을 칠해 숙청하려 드는 친일의 잔재들의 횡포 가 더 극심했다. 그렇게 흐지부지 처리하지 못한 친일청산의 결과가 지금에야 이런저런 후유증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절대 한번 잡은 기득권을 놓지 않고 살아왔다. 그러다 보니 지금 그들의 누리는 기득권을 당연한 것으로 생각한다. 애초에 이들에게서 백성은 없다. 오직 자신들의 안위와 정당의 이익만 있을 뿐이다. 이들에게는 백성보다 정당의 공천권이 더 무섭다. 이야기가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려고 한다. 어찌 되었건 지금 촛불을 공격하는 세력들을 보고 있으면 딱 그 때 친일의 잔재들이 사용하던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국정원이 행한 불법을 처벌해달라고 요구하는 것은 국민들의 준엄한 요구다. 정부가 국회가 그들을 처벌하지 않고 직무유기를 하고 있으니 국민이 나서는 것이다.  그런데 한 가지 안타까운 것은 지금의 그 촛불에 이런저런 정당의 정치꾼들이 꼬여 든다는 사실이다. 순수하게 불을 붉히던 촛불에 정치꾼들이 꼬인다는 사실이다 그 순간 목적이 아무리 순수해도 정치적인 이유가 되지 순수하지 못하게 된다는 사실이다.즉 국민들의 순수한 촛불이라는 명분이 사라지고 정치꾼들이 개입한 정치문제로 보여 진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나는 이번 민주당의 촛불참여나. 소위 말하는 진보정당들의 촛불 개입은 본질을 흐리는 실수를 범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리고 촛불에 색깔을 칠하는 쪽에 공격할 수 있는 빌미를 제공하며 이미 촛불을 본질을 흐려지게 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이미 그 안엔 정치적인 목적을 가지고 촛불을 들고 있는 정치꾼들이 개입을 했기 때문이다. 어쩌면 그들의 개입은 촛불을 순수성을 훼손시키고 본래의 목적을 퇴소 시키는 결과를 초래할지 모른다. 아무리 그들이 순수하게 촛불에 참여했다고 말해도 이미 그들은 정치적인 목적을 가진 정당소속이고 정치인이기 때문이다. 만약에 그 촛불이 그들의 정치적 이익과 맞지 않는다면 그들이 참여나 했을까. 그랬다면 처음부터 그들이 참여 했어야지. 하지만 그들이 있을 곳은 국회라는 링 안 이다. 그들이 규칙이 싫다고 링 밖으로 나온다면 그것은 스스로 법을 어기며 링 에서 촛불로 응원하던 백성을 우롱하는 우를 범하는 것이다. 만약에 지금이라도 그들이 국회에서 해결할 자신이 없고 촛불밖에 답이 없다면 차라리 국회의원직을 내던지고 순수하게 앞자리 앉지 말고 숨어서 촛불을 들어라. 그리고 촛불은 순수하게 국민들에게 맡겨라. 그래야 순수성에 안 그래도 색을 칠하는 자들로부터 당당할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오히려 그들에게 봐라 결국 저렇게 정치인들의 꾐에 빠져 촛불을 밝힌 것 아니냐 하는 의심을 받게 된다. 촛불은 수하게 타오르게 그냥 두는 게 좋다. 그리고 그렇게 하나둘 밝혀진 불들이 결국은 백성들의 뜻이요 민심이게 하라. 더 이상 그런 촛불을 폄하하고 색칠하는 그들의 뻔뻔함과 본질은 뒤로 감추고 단지 촛불만 탓하는 이들의 가슴에 촛불의 본질을 깨닫게 하라. 그것이 그대 정치인들이 국회라는 링 안에서 해야 할 역할이다. 이제 더 이상 촛불의 본질을 왜곡되게 하지 말고 정부와 청와대 그리고 국회는 국정원이 유린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다시 회복시켜야 할 것이다. 그것이 바로 지금 촛불의 본질이며 목적이다. 대한민국 백성들은 지금 국정원에 의해 갈가리 부서진 헌법을 바로 세우려 하고 있다. 헌법제 1조에 명시된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국가며 그 모든 힘은 국민으로부터 나와야 할 것이다. 지금이 바로 그런 국민의 권력의 원천인 국민들이 국정원과 국정원장의 불법 행위를 엄단해 달라고 요구를 하고 있는 것이다. 더 이상 대한민국의 헌법을 유린하지 말고 더 이상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유린하지 말고 더 이상 국민의 명령에 불복종하지 않기를 바란다. 그것만이 이 나라 대한민국을 똑바로 세우는 길이다.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게. 그리고 청산하지 못한 친일의 잔재들이여 그대들은 부끄럽지 않은가. 왜 자꾸 촛불의 본질을 호도하며 색깔을 칠하는가. 저기 촛불 든 아이들이 빨갱이란 말인가. 저기 촛불 든 학생들이 빨갱이란 말인가. 에라이 금수만도 못한 나이 값도 못하는 천하의 없어져야할 잔재들아. 참고로 여기에 해당되지 않으면 이 글이 이해가 될 것이라 생각하고.. 그동안 쓰지 못한 글이라 두서 없이 내 뱉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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