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마산 3.15 의거는 역사다
등록일 : 2014-03-07 (금) 13:54
등대는 바다에서 가야 할 길을 알려준다. 요즈음 선거철이라 여기저기 많이 시끄럽다. 마치 어디선가 숨어 있다가 때만 되면 철새 처럼 나타나 자신만이 이지역을 위할 수 있는 사람인 것 처럼 떠들어 된다. 평소 어디서 무얼 했는지도 몰랐고 또 우리지역에 저리 잘난사람이 많았는지도 몰랐다.. 심지어 가지고 있던것 조차 지키지 못했던 기존의 인물 들이 자신을 선택해 주면 다시 원래대로 되돌려 놓겠단다. 지키지도 못한 걸 또 기회를 주면 되돌려놓는다. 애초에 지킬 능력이 있기나 했는지 아님 이렇게 써먹기 위해 일부러 지키지 않았든 것인지.. 애매해지는 순간이다. 내가살고 있는 마산은 3.15의거 라는 역사가 존재 한다. 그런데 불과 몇년 전 창원과 통합 된 후 도대체 어떤 공무원의 머리에서 나온 짓거리 인지 마산 3.15 의거 라는 역사에서 그 역사의 일부인 마산을 지우는 어리석음을 범한다.. 이런 역사적인 우 조차 지키지 못하는 자 들이 자신을 선택해 달란다. 그 보다 마치 점령군 처럼 행세하는 창원시 공무원 들의 무지함에 참으로 허탈하고 측은함을 느낀다. 3.15 의거가 마산에서 있었다는 것은 역사다. 그건 통합이나 마산흔적 지우기의 대상이 아닌 세월이 흐를수록 가치있고 소중하게 지키고 잊지말아야 할 역사적 사실이고 유산이다. 그런 역사를 시가 통합되었다고 창원3.15의거 라고 할 수 없는 것이다. 입으로는 화합을 말하면서 마산의 흔적은 일단 지우고 보자는 이런 무지는 다시 말하지만 일본이 과거 우리에게 우리글 우리문화 우리역사를 지우며 치욕을 주었던 행위와 무엇이 다른지 생각해보아야 한다.  창원시 공무원들은 더 이상 마산3.15 의거를 기억하는 시민들에게 치욕을 주면 안된다. 도대체 누구의 생각인지 누구의 지시인지 몰라도 진짜 화합과 통합을 원한다면 지금의 방법은 더 이상 안된다. 역사는 지운다고 지워지지 않는 엄연한 사실이다. 이번에 다시 자신이 이 지역의 등대 임을 내세우는 자들 중 제발 이 어리석고 오만한 행위와 무지를 깨우칠.. 자꾸 치욕을 안기는 저들에게 준엄하게 그래선 안된다. 하고 꾸짓을 수 있는 사람 저 바다의 등대처럼 휘몰아치는 파도에도 빛을 밝혀 바르게 갈 수 있도록 할 그런 사람 어디없는지.. 참으로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막힌다. 누가 진짜 우리 지역의 등대가 되어 줄지 |
| 
|
최근 등록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