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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아동위원협의회 여름수련대회 개최
등록일 : 2024-07-10 (수) 13:58
 경상남도아동위원협의회(회장 김옥덕)은 7월 9일, 합천군민체육관에서 도내 아동위원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경상남도아동위원협의회 여름수련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상남도아동위원협의회가 주최하고 경상남도아동위원협의회 합천군지회(회장 최기식)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경상남도와 합천군이 후원했다. 도내 아동위원에게 지역내 아동보호 및 지도에 필요한 실무교육을 통하여 직무수행능력을 향상시키고 아동복지시책의 올바른 인식과 사명감을 고취시켜 아동문제 예방과 아동복지향상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고자 마련한 이번 대회는 개회식에 이어 아동학대예방 및 생명존중 캠페인 및 가두행진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아동학대예방의 중요성과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아동보호와 생명존중 문화확산에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 경상국립대학교 중어중문학과 한성덕 교수의 「아동위원의 바림직한 인문정신과 실천」이라는 주제로 한 특강에 이어 「아동권리존중을 위한 아동학대예방사업의 이해」주제의 특강이 경상남도자립지원전담기관 서태원 관장의 강의로 진행됐다. 교육을 통해 아동위원으로 하여금 아동위원 역할에 대한 명확한 인식을 고취하고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이 되었다. 특히 개회식에는 최만림 경상남도 행정부지사와 이재철 합천군 부군수, 장진영 경상남도의원, 김갑진 합천군교육지원청 교육장, 조성철 경남사회복지교육원 지도교수 등이 참석하여 경남의 아동복지 증진을 위해 36년간 활동해 온 아동위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향후 보다 전문적인 사회활동가로서 역량을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옥덕 회장은 “우리 아동위원들은 모든 열악한 조건도 사랑으로 아우르며 헌신적인 노력으로 아동들이 한층 더 밝게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경상남도아동위원협의회는 아동복지법 제14조를 근거로 1989년 전국 최초로 협의회를 창립하여 36년간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도내 872명의 아동위원이 관할 구역내 요보호아동 발굴 및 상담, 재가봉사, 아동학대예방활동 및 아동지킴이 역할, 체험프로그램 제공, 어린이날행사 개최, 다문화가정 아동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건전한 아동의 성장을 돕고 있다. 1996년부터 2000년까지 아동학대방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결의대회 및 세미나 개최, 도내 시군에 어린이학대신고센터 설치 등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하여 2000년 아동복지법 전면 개정을 통해 아동학대신고의무의 법제화 및 학대피해아동 보호에 대한 제도적 지원 마련에 크게 기여했다.도내 아동보호기관 설립초기 학대피해아동의 일시보호 필요성이 대두되던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아동위원 가정 내 일시보호쉼터 130개소를 자발적으로 마련하여 활동함으로써 2005년 지방자치단체 학대피해아동 일시보호쉼터 설치의 기반을 만들기도 했다. 또한 2004년부터 시설퇴소아동 자립지원촉구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2005년 창원시 아동위원 개인소유 주택을 무상지원하여 시설퇴소아동을 위한 게스트하우스를 설치 운영하는 등 시설보호종료아동의 문제 해결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담당해왔다. 이에 2018년도는 경상남도로부터 퇴소청소년 주거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었고, 2020년에는 보건복지부로부터 보호종료아동 주거지원통합서비스사업기관으로 선정되어 시설퇴소 청소년의 자립지원에 힘써왔다. 이후 부패없는 대한민국 건설을 위한 반부패국민서명운동 전개, OECD국가 중 자살율 1위라는 불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생명존중캠페인 개최 등 사회문제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우리나라 아동위원 제도의 표준적 역할을 만들어 온 경상남도아동위원협의회는 아동복지분야의 민간참여 역할 모델을 제시함으로서 경상남도 뿐 아니라 아동위원협의회의 전국화를 통해 우리나라의 아동복지증진을 위한 소중한 밑거름이 되고자 한다.  마이뉴스코리아/김필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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