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KEPCO45에 역전승 3연승 달려, 28일 문성민 선수 출전

(천안/유관순체육관) 마이뉴스코리아 유명조 기자 =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감독 김호철, 이하 현대캐피탈)와 KEPCO45(감독 강만수)가 2010-2011 NH농협 V리그 첫 경기에서 현대캐피탈 팀이 먼저 웃었다. 현대캐피탈과 KEPCO45는 5세트 풀세트 접전까지 가는 끝에 현대캐피탈이 KEPCO45을 역전시키고 3연승을 달렸다.

오늘 경기에서 1세트와 2세트까지 KEPCO45가 현대캐피탈을 잡았지만, 강만수 감독이 경기 전 인터뷰에서 우려했던 역전을 당하지 않는다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고 말했 듯이 오늘 현대캐피탈과 경기에서 역전패를 당했다.

3세트 들어 현대캐피탈이 선수를 대거 교체하면서 서브리시브와 블로킹을 살려 상대 KEPCO45를 잡고 내리 3세트를 이기면서 오늘 3연승을 해냈다. 경기가 끝나고 KEPCO45 강만수 감독은 인터뷰에서 오늘 경기 주범이 혼자서는 힘들었다. 며, 마지막에 서브리시브가 안된 게 패인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지막에 서브리시브가 잘 안되니까 오늘 경기가 풀리지 않았던 것 같다고 말한 뒤 주범이가 잘 해주었는데 마지막에 잘 안되었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현대캐피탈 김호철 감독도 인터뷰에서 이상하게 KEPCO45와 경기는 힘들다는 것을 느낀다며, 오늘 경기 초반 스타트가 나빴다고 생각하고 전체적으로 볼 때 감당하기 힘든 경기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오늘 경기는 서브리시브가 잘 되었던 것 같다며, 블로킹을 살리기 위해 후인정을 투입시켰고, 상대 팀의 리듬을 끊어 놓은 것 전반적으로 이길 수 있는 경기가 아니었나 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태웅 선수에게 특별한 주문을 했냐는 질문에 우리 팀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이 이런 거라는 것을 알려주었고, 모든 선수들이 골고루 사용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현대캐피탈의 전체적인 분위기에 대해 경기 초반 선수들에게 우리끼리 충분히 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는데, 1, 2차전에서 지면서 분위기가 다운된 것 같다며, 우리가 제대로 된 힘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성민이가 들어오면 도움이 되는 부분도 있지만 마이너스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다음 경기에 대해 김 감독은 성민이가 들어온다고 해서 팀 운영이 바뀌지는 않을 것 같고, 성민이가 들어오면서 힘이 되고 모든 선수들이 살아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다양한 몇 가지 구상을 하고 있는데, 현재 여유가 있는 상태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

최종편집일: 2010-12-22 오후 1:1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