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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만지는 섬 만지도로의 여행
     등록일 : 2019-09-10 (화) 15:43


 
경남 통영에는 마음을 만지는 섬 만지도 가 있어 지치고 힘든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준다고 해 지난 9월 1일 세속에 찌든 몸으로 차를 끌고 만지도로 가기 위해... 일단 통영 연명상을 찾았다.
 
널찍한 주차장엔 이미 많은 차들이 주차를 해 있었고 관광버스도 몇 대 있는 걸 보니 만지도를 찾는 분들이 의외로 많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곳에서 30분마다 연명한 과 만지도를 오가는 홍해호에 승선해 15분가량을 달려가니 저 멀리 만지도와 연대도를 이어주는 출렁다리가 보인다. 아 좋다.
 
눈앞에 펼쳐지는 작은 섬에는 옹기종기 모여있는 동화 속 같은 예쁜 집들이 눈에 들어온다. 저렇게 예쁜 집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은 또 얼마나 예쁠까 싶다. 홍해호에서 내려 천천히  바닷가로 난 왼쪽 풍란 향기 길을 따라 걷는다. 저 멀리 눈에 들었던 (보도교) 출렁다리가 눈앞으로 훅 다가온다.
 
눈앞에 탁 터인 바다와 아름다운 섬 전경에 탄성이 절로 나온다.
 
3분 정도 걸었을까 연대도 섬마을이 눈앞에 들어오고 그 초입에 작은카페가 있다. 말이 카페지 천막으로 얼기설기 만들어놓고 간단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곳이다.
 
 
이름도 없다. 공직에 계시다 낚시가 좋아 퇴임 후 섬으로 들어왔다는 마음씨 좋은 주인장의 해맑은 웃음이 살짝 나중을 기약하게 한다.

 
연대도의 예쁜 집 골목길을 지나다 보니 펜션이며 카페들이 많다. 마음 같아서는 아무 생각 없이 푹 좀 쉬었으면 싶다. 아쉽지만 다시 걸어 출렁다리를 건너 만지도로 회향한다.
 
그래 되돌아옴이다. 잠시 머물다 되돌아옴이 여행 아니겠는가 섬 여기저기를 기웃거리다. 허기진 배를 만지도 맛집에서 맛있는 해물파전과 멍게비빔밥으로 해결을 하니 그제서야 만지도의 바다가 눈에 들어오고 파란 바다가 나를 유혹한다.
 
청량감이 파도처럼 나를 덮친다. ㅎ 그곳이 극락이다. 솔직히 하루라는 시간 안에 만지도의 매력을 다 느끼기에는 부족하다. 마음 같아서는 며칠 머물면서 섬 이쪽 끝도 기웃거려보고 섬 저쪽 끝도 기웃거려보고 싶다. 그래야 제대로 만지도가 마음을 만지는 섬인지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다시 홍해호를 타고 연명항으로 돌아온다. 잠시 세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살며시 어루만져 주는 섬 만지도로의 여행은 만지도 바람에 맡겨놓고 온 아련함이 되어 입가에 미소 씨익 하게 하는 좋은 그리움이 된다.
 
아차 만지도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만지도 성장 오용환 씨를 만나면 만지도 여행은 사는 동안 최고의 여행으로 기억될 것이라 장담한다. 만지도로 가기 위해서는 일단 통영 연명항으로 가면 30분 단위로 출발하는 홍해호를 승선하면 약 15분 정도의 항해 끝에 만지도를 만날 수 있다.
 
마이뉴스코리아/하재석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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