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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매미성을 찾아서
등록일 : 2020-12-17 (목) 14:58
거제의 또다른 관광명소인 "매미성(城)" 을 2020년 12월 6일 햇살좋은 일요일 오후 둘러보았다. 거제 장목면 복항리에 위치한 "매미성" 은 2003년 태풍 매미로 경작지를 잃은 이곳 주민 "백순삼" 씨가 자연재해에서 농작물을 지키기 위해 맨손으로 17년간 쌓아 올린 성이라 한다.  복항마을 바닷가에 만들어진 매미성은 네모 반듯한 화강암을 쌓고 시멘트로 메워 쌓아올린것이 마치 유럽 중세기의 성을 연상할만큼 독특한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는것 같았다.  매미성은 둘레 150m, 높이 약 12m의 성으로 성에 올라서면 거제 앞바다가 한눈에 보이고 저멀리 이수도의 전경과 함께 부산과 거제를 이어주는 가거도가 눈앞에 펼쳐진다.  매미성 바로앞은 몽돌해변이 펼쳐져있다. 매미성을 둘러보고 되돌아 오는길 복항마을의 맛있는 먹거리들로 허기를 달랠 수 있다. 주차는 복항마을에 마련된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복항마을을 따라 내려가면 매미성을 만날 수 있다.  마이뉴스코리아/하재석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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