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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아베 노부유키'를 깨웠나
     등록일 : 2014-06-12 (목) 16:14


요즈음 한참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과거 발언내용이 문제가 되고 있다. 박근혜정부의 사람채용 수준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그 나물에 그 밥이라고 밖에 표현하기가 힘이 든다. 그리고 어찌 저런 사람들만 주변에 꼬이고 꼬여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문창극 후보의 과거발언들을 살펴보면 그의 역사관이나 그가 가지고 있는 평소의 소신들을 살펴볼 수 있는데. 지난 2011년 자신이 장로로 있는 교회 특강에서 "왜 이 나라를 일본의 식민지로 만들었냐고 하나님에게 항의할 수 있겠지만, 속으로 (거기에) 하나님의 뜻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너희들은 이조 5백년을 허송세월로 보낸 민족이다, 너희들은 시련이 필요하다"는 게 하나님의 뜻이라고 부연 설명하고 있다.

또 남북 분단 역시 하나님의 뜻이었다고 문 후보자는 말했다. 그는 "남북분단도 저는 지금 와서 보면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한다."며 "당시 우리체질로 봤을 때 (하나님이) 한국한테 온전한 독립을 주셨으면 우리는 공산화될 수밖에 없었다."고 말한다.

8.15 광복 역시 독립운동의 결과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었다고 설명했다. 문 후보자는 2012년 6월 강연에서 "어느 날 갑자기 하나님께서 해방을 주신 것"이라며 "미국한테 일본이 패배했기 때문에 우리한테 거저 해방을 갖다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친일파 윤치호를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문 후보자는 "이 사람(윤치호)은 비록 친일은 했지만은 기독교를 끝까지 가지고서 죽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윤치호는) 영어로 일기를 쓰는 사람"이라면서 윤치호의 영어 능력 구사를 칭찬 하기도 한다. 즉 친일을 해도 하나님을 믿기 때문에 다용서가 된다는 해석이 된다.

이 중 단 몇 가지 발언만 놓고 봐도 이 사람은 종교를 빌미로 일본의 조선침략을 정당화 하고 있다. 이런 역사관은 대표적인 친일매국노들이 주장하고 있는 일본의 침략으로 조선이 오히려 근대화의 길에 들어섰다는 주장과 일맥상통하고 있으며 바로 '식민사관'에 의해 철저히 교육된 예다.

일제 강점기 마지막 조선총독인 아베 노부유키(阿部信行ㆍ1875~1953)가 한반도를 떠나며 한 말인 "우리는 비록 전쟁에 패했지만, 조선이 승리한 것은 아니다. 장담하건대 조선인이 제정신을 차리고 옛 영광을 되찾으려면 100년이 더 걸릴 것이다. 우리 일본은 조선인에게 총과 대포보다 더 무서운 식민교육을 심어 놨다. 조선인들은 서로 이간질하며 노예적 삶을 살 것이다. 그리고 나 `아베 노부유키`는 다시 돌아온다."  바로 그것이 현실이 되는 순간인 것이다.

문창극 후보는 심지어 일본이 이웃 국가인 것을 두고 '지정학적 축복'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국제관계를 전공해 박사학위까지 취득한 언론인으로서 상식에 벗어난 발언을 한 대목이다. 문 후보자는 "(우리나라가) 일본에서 기술을 받아와 경제 개발을 할 수 있었다."며 "일본의 지정학이 축복의 지정학으로 하느님께서 만들어 주시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문 후보자는 또 2011년 6월 강연에서 우리 민족을 비하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그는 "조선 민족의 상징은 게으른 것"이라며 "게으르고 자립심이 부족하고 남한테 신세지는 게 우리 민족의 DNA로 남아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어 더 더욱 아베 노부유키의 호언장담이 빈말이 아님을 깨닫게 하는 것이다

문창극 후보는 또 '제주 4.3사건'을 폭동으로 규정했다. 문 후보자는 같은 해인 2012년 교회 강연에서 "제주도 4.3 폭동사태라는 게 있다"며 "공산주의자들이 거기서(제주도에서) 반란을 일으켰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의 역사 인식이 어느 쪽으로 치우쳐 있는지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이렇게 몇 가지 예만 들어도 더 이상 문창극 이라는 사람이 대한민국의 국무총리가 된다는 것은 한마디로 역사를 거꾸로 돌리는 비극이 될 것이며 박근혜 정부의 실패를 예견할 수 있는 것이다. 이는 아니다.

누가 이런 사람을 국무총리로 내세워 아베 노부유키(阿部信行)의 말이 사실임을 깨닫게 했는가. 아니 그의 장담처럼 이참에 철저한 식민사관으로 우리역사를 능욕하고 있는 자들의 실체를 파헤쳐야 할 것이다. 이번 문창극 후보는 그 중 한명에 지나지 않는다.

과거 이승만 정권에서 독립 운동가들은 하나같이 빨갱이로 몰려 그 후손들은 지금까지 비참한 세월을 보내고 있는 반면 일본에 빌붙어 친일행위를 일삼으며 부귀영화를 누리든 자들은 그 후손까지 지금도 대한민국 요소요소에서 잘 먹고 잘 살고 출세 가도를 달리고 있다.

지금도 아베 노부유키의 후손인 현재의 '아베'조차도 역사를 왜곡하고 과거를 부정하는 막말을 서슴치 않고  하고 있는 것이다. 그 이유가 바로 문창극 후보 같은 식민사관으로 무장한 친일매국노들이 대한민국의 지도층 행세를 하며 식민사관을 주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문창극 후보를 대한민국 총리 로 실수로 라도 기용을 한다면 이는 대한민국을 모욕하는 행위이며 일본의 식민사관이 성공한 것이며 아베 노부유키(阿部信行)의 말이 사실임을 입증해주는 것이다.

감히 이렇게 생각해 본다. 지금 대한민국이 분열되었다고 한다. 그런데도 대통령은 자신의 주변에서 자신이 아는 사람에 한해 후보를 채용하려고 한다. 그래서 누군가 회전문인사 라고 했을 정도다. 하지만 이때 쯤 눈을 돌려 야권에서도 즉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 쪽에서도 인재를 찾아 볼 수는 없을까 하는 꿈같은 생각을 해본다.

야권에서 총리후보를 물색하고 채용이 이루어진다면 이야말로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박대통령이 생각하는 화합의 정치 아닐까. 하는 엉뚱 발랄한 생각을 잠시 해 본다…….꿈일 테지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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