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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금강산·개성공단·GP 군 배치 밝혀
등록일 : 2020-06-17 (수) 17:30
북한, 서해상 훈련 재개도 내비쳐  [개성공단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폭파 9보] 북한이 개성공단에 있는 남북공동연락소 건물을 폭파한 지 하루 만인 17일 금강산 관광지구와 개성공단, 비무장지대 내 감시초소에 군부대를 재 주둔시키고 서해상 군사훈련도 부활시키겠다고 전격 발표했다. 북한 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은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우리 군대는 당과 정부가 취하는 모든 대내외적 조치들을 군사적으로 철저히 담보할 것이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냈다. 대변인은 조선인민군 총참모부는 이미 16일 다음 단계의 대적 군사행동 계획 방향에 대하여 공개 보도했다며, 17일 현재 구체적인 군사행동 계획들이 검토되고 있는데 맞게 다음과 같이 보다 명백한 입장을 밝힌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또 우리 공화국 주권이 행사되는 금강산 관광지구와 개성공업지구에 방어 임무를 수행할 연대급 부대들과 필요한 화력구분대들을 전개하게 될 것을 예고했다. 이어 북남 군사합의에 따라 비무장지대에서 철수했던 민경초소들을 다시 진출하여 전선 경계 근무를 철통같이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서남해상 전선을 비롯한 전 전선에 배치된 포병부대들의 전투직일근무 증강시키고, 전반적 전선에서 전선경계근무급수를 1호 전투 근무체계로 격상시켰다며, 접경지역 부근에서 정상적인 각종 군사훈련도 재개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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