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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정상회담 선언문에 종전선언에서 평화선언 내용 담길까?
등록일 : 2019-02-25 (월) 17:29
청와대, 북미 종전선언 가능성 제기 평화선언으로 명명될 가능성 말도 나와  [북미 2차 정상회담, 3보] 오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차 북미 정상회담을 한다. 두 정상은 이날 만나 회담을 거쳐 사실상 양자 종전선언에 합의할 가능성이 있다는 정보가 25일 청와대발로 제기되면서 그 배경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정보에 의하면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 두고 북한에서 북미 실무진끼리 2차 회담에 들어갈 내용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종전선언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도 나와었다. 그리고 25일 오늘 청와대발로 종전선언 가능성이 제기됐고, 더 나아가 종전선언을 생략하고 평화선언으로 갈 수도 있다고 정치권에서도 나오고 있다. 지난해 4·27 판문점 선언에 포함된 3자 혹은 4자 종전선언이 북미 양자 선언으로 대체되면 종전선언 보다는 평화선언의 형태가 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북미 평화선언은 6·25 전쟁의 당사자인 한국과 중국이 참여하는 4자 종전선언이 아닌 북미 당사자끼리 평화선언을 먼저 하고, 추후 한미, 한중, 남북, 북중, 미중 이렇게 만나 평화선언 합의문에 정상들이 서명을 하면 사실상 4자 종전선언도 예상할 수 있는 것이다. 이번 북미 정상회담이 끝나고 하노이 선언(가칭)에 북미 양자 종전선언 내용이 담길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이 우리 청와대가 제기했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5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번 북미 회담에서 종전선언이 의제에 포함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종전선언의 형태가 어떻게 될지는 알 수는 없으나 북미 사이에 얼마든지 합의될 가능성은 있다고 말하면서 북미 회담에 종전선언이 담길 가능성에 대해 불씨를 지폈다. 또 우리와 중국, 미국과 중국은 이미 수교를 했고, 남북은 두 번의 정상회담과 9·19 군사합의로 사실상 종전선언과 불가침 선언을 했기에 이제 남은 것은 북한과 미국이라며, 북미 만의 종전선언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김 대변인은 말했다. 우리 정부가 추진했던 3자 혹은 4자 종전선언이 아닌 북미 2자 종전선언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볼 수 있다. 김 대변인의 발언에 따르면 정부는 3자 혹은 4자 종전선언 단계가 아닌 북미 종전선언 이후 평화협정 체계 단계로 가는 쪽도 예상되고 있다.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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