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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완주 간 고속도로 30중 추돌 대형사고
등록일 : 2020-02-17 (월) 18:33
 고속도로 사매1,2터널 전면차단 우회도로 안내, 인근 고속도로 IC진입 차단 전북 남원시 순천-완주 간 고속도로 상행선 터널에서 차량 수십대가 동시 추돌하는 대형사고가 발생했다. 전북지방경찰청과 전북소방본부는 17일 낮 12시 23분경 전북 남원시 사매면 사매2터널 순천~완주 간 고속도로 상행선 터널 내부에서 차량 30여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비슷한 시각에 수 백 미터 떨어진 상행선 사매1터널에서도 승용차 등 차량 5대 잇달아 추돌하면서 사매 1,2터널 방향이 전면차단 되고 있으며, 두 사고로 2명이 사망하고 40여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사고가 발생 후 수산화나트륨(NaOH)을 실은 탱크로리 차량에 불이 붙으면서 터널 부근에 검은 유독가스로 뒤덮여 진화에 어러움을 겪었다. 수산화나트륨은 공기 중에 노출되면 수분을 흡수해 뜨거운 열을 발산하여 녹는 특징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터널 주변을 전먼통제하고 인명 구조에 나섰으나 연기가 터널 안에 가득 차 있는 상태여서 터널 안으로 진입이 어려웠고, 정확한 피해 상황을 파악하기 어려운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매1,2터널 CCTV도 열기에 녹아내려 사고 분석에 어려움 겪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펴쇄회로(CC)TV를 통해 사고 현장을 실시간으로 보여주고 있으며, 사고 발생한 고속도로 인근이 극심한 차량 정체를 빚고 있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차량 43대, 소방력 125명 투입 터널 내 화재 진압 및 인명 구조 작업 진행 중이다.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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