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글로벌 금융시장 패닉 2보] 외환시장 총성 없는 전쟁
등록일 : 2011-08-10 (수) 22:27
세계 경제가 충격에 빠진 가운데 이젠 글로벌 금융시장 패닉 상태로 돌아가고 있다. 미국과 아시아, 유럽증시가 폭락했고, 미국은 검은 목요일(4일)을 경험했으며, 국내를 비롯하여 아시아와 유럽도 검은 금요일(5일)을 경험하고 있다. 외환시장도 덩달아 총성 없는 전쟁이 시작되고 있다. 아니 이미 시작됐다. 칼은 스위스와 일본이 함께 꺼내 들었다. 그리고 스위스는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했다. 스위스가 뼈를 깎는 고통을 감수하고 취한 행동이다. 스위스 중앙은행은 지난 3일 "스위스프랑 가치가 지나치게 과대 평가돼 스위스 경제를 위협하고 있다"며 기준금리를 0~0.75%에서 0~0.25%로 낮춘 것이다. 2009년 3월 이후 처음이다. 스위스 중앙은행은 시중은행이 중앙은행에서 끌어쓸 수 있는 자금 한도도 현재 300억스위스프랑에서 800억스위스프랑으로 대폭 올리는 양적완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4일 일본도 같은 정책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일본 정부가 외환시장에서 달러를 대거 사들이며 엔고 저지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사실상 개입을 시작했다. 개입 규모는 8000억~9000억엔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본은 5일에도 엔화를 상당히 방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블룸버그통신은 각국의 시장 개입이 이어지면 지난해 미국과 중국의 힘겨루기로 촉발된 환율전쟁이 올해 재발할 수 있다며, 미국의 자금 살포로 달러 약세 현상이 가속화되면 주요 국가들은 자국 통화가치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추가 개입에 나설 수 있다고 현재 상황을 밝혔다.  마이뉴스코리아 / 유명조 기자 |
| 
|
최근 등록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