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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분단과 대결의 타성에서 벗어나야
등록일 : 2014-08-15 (금) 15:36
남북 서로 만나고 소통할 수 있는 작은 통로부터 열어야  [광복 69주년 경축식 3]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제69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열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이제 이런 힘을 모아 우리 모두 상생의 지혜를 짜내서 한국 경제의 힘찬 재도약을 이루어 내야 한다며, 올해는 광복 69주년이자 동시에 분단 69주년이기도 하다. 분단된 상태로 지속되어 온 69년의 비정상적 역사를 이제는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어 통일을 준비하는 일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소명이라며, 분단의 고뇌가 한 세대를 지나 다음 세대로 이어지면서 점차 무뎌지고, 비정상적 현실이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있으며, 무엇보다 핵을 머리에 이고 살아가는 대한민국은 너무나 위험하고 비정상적인 현재의 우리 상황을 우리 후손들에게 이런 위험을 물려 줄 수는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 북한은 분단과 대결의 타성에서 벗어나 핵을 버리고 국제사회로 나오길 제안하며, 이미 스스로 핵을 포기한 카자흐스탄과 개혁과 개방을 선택한 베트남, 미얀마 등은 이웃나라들과 협력하며 평화와 번영을 누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도 한반도의 평화와 동북아시아의 공동번영을 위해 고립에서 벗어나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이 되어 남북이 실천 가능한 사업부터 행동으로 옮겨서 서로의 장단점을 융합해 나가는 시작을 해 나가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고 말했다. 또한 이를 위해 남과 북은 서로 만나고 소통할 수 있는 작은 통로부터 열어가고, 이 통로를 통해 서로를 이해해 가면서, 사고방식과 생활양식부터 하나로 융합해 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북한에 전달했다.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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