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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개성공단 실무회담 12시 23분 종료
등록일 : 2013-07-06 (토) 15:03
우리 대표단 점심 먹으러 평화의 집 가려는데 북측 통일각 점심식사 전격 제안  [개성공단 실무회담 2보] 남북 개성공단 실무회담이 6일 오전 10시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통신선 연결 문제로 인해 1시간 50분이 지난 11시 50분 시작됐다.우선 남북 각 대표단 3명씩 6명은 통일각 테이블에서 만나 각자 악수를 하고 남북 양측 취재진들 앞에서 간단한 사진촬영을 했다. 이어 양측 대표는 착석한 뒤에 날씨 이야기와 서로에 대한 덕담을 시작으로 대화를 이어갔다. 북측 수석대표 박철수 부총국장은 장마철인데 서울 날씨는 어떻냐고 인사를 건넸고, 우리 수석대표 서호 단장은 서울이 장마기간이라며 우리 단장 선생님 많이 젊어지신 것 같다. 고 덕담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 단장은 개성공단에 대해서는 많은 애정을 가지고 계실 겁니다. 라며, 다만 지금 개성공업지구 가동이 중단된 엄중한 상황에 놓여 있어서 마음이 무겁고 착잡한 심정입니다. 라고 말했다. 이어 낯이 익은 단장선생님과 함께 개성공단과 관련해서 상호 협력과 신뢰 속에서 문제를 잘 풀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말했고, 박 단장은 회담 날짜는 괜찮게 잡은 것 같습니다. 장마 구름이 짙은데 오늘은 이따금씩 해가 보입니다. 라며, 여러 문제를 토론할 수 있지만 장마철 피해 대책이 제일 시급합니다. 좋은 결과를 만듭시다. 라고 발언했다. 오전회담은 당초 통신선 연결 문제로 인해 오전 10시에서 1시간 50분이 지난 11시 50분에 시작했고, 오전 회담 종료는 33분이 지난 12시 23분에 종료됐다. 당초 1시까지 회담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으나 늦게 시작하고 일찍 종료되면서 회담이 어렵지 않겠냐는 분석이 나왔으나 오전 회담은 일단 의제만 서로 확인하고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오전회담이 끝나고 우리 대표단은 점심 먹으러 판문점 평화의 집으로 내려올 것으로 알려졌으나 북한 측의 전격 제의로 통일각에서 남북 대표단이 각각 점심을 먹은 것으로 현지 통일각에 들어가 있는 공동취재진들에 의해 알려졌다.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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