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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에 태극기 게양과 애국가 연주
등록일 : 2013-09-07 (토) 16:24
정부 아시아역도대회 우리선수단 41명 방북허용  북한 하늘 평양에 태극기가 펄럭이는 장면을 우리선수들과 관계자 그리고 북한에 파견되는 기자들이 직접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여기에 애국가 연주가가 연주되는 장면을 정전협정이후 사상 처음으로 목격할 수 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통일부에 따르면 오는 12일부터 평양에서 열리는 2013년 아시안컵 및 아시아클럽 역도선수권대회에 북한이 사상처음으로 북측지역에서의 태극기 게양 및 애국가 연주를 허용하겠다는 뜻을 표명해 왔다고 6일 발표했다. 통일부는 또 북한이 선수단 신변 안정보장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우리 선수단 방북을 승인했다고 공개했다. 북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서 우리 선수들이 금메달을 획득할 경우 애국가 연주와 태극기 게양이 북측지역에서 울려 펴지고 펄럭이는 장면을 방송을 통해, 생방송 또는 녹화방송으로 볼 수 있게 된다. 이번태극기 게양이, 애국가 연주는 대한역도연맹이 통일부와 북한에 허용을 요구했고, 북한이 조선역기협회장 및 사무총장명의로 허용의 뜻을 밝혀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 우리나라는 국제대회 등에서 인공기게양과 북한 국가연주를 허용했지만 북측지역에서 태극기게양과 애국가 연주는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의 이번 태극기 게양과 애국가 연주 허용과 관련 남북관계개선 분위기를 반영 한 것으로 보이고 있다. 아시아역도대회에서 대한역도연맹은 소속 7개 클럽 선수22명과 임원 14명, 역도연맹관계자5명 등 모두 41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단과 임원, 역도연맹 관계자는 10일 평양에 들어간 뒤 12일부터 17일 까지 경기 후 18일 바로 귀환할 예정이다.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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