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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상봉 20일 오후 1시 시작
등록일 : 2014-02-20 (목) 18:02
5시 2분 마무리, 5시 17분 숙소로 돌아가 마이뉴스코리아 1보 | 2014.02.20 오후 17:40 마이뉴스코리아 최종 | 2014.02.20 오후 17:55 [올림픽이 열리는 소치서 경기장면이 우리나라에 오기까지 1.2초면 가능] [북한 강원도 금강산에서 이산가족상봉 장면이 우리나라에 오기까지 1시간 30분 걸려 남북 관계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어] [남북 이산가족상봉] 누구의 주재련가 맑고 고운 산. 꿈에 그리던 금강산 관광 이후 금강산 관광이 활성화를 보이다 남한 관광객 이었던 박왕자씨가 금강산 관광 중 이른 새벽에 산책을 나갔다 해안가 바다쪽에서 도로에 설치되었던 휀스 통제선을 발견하지 못하고 바닷가 쪽에 있던 모레언덕을 넘어 북한 땅으로 들어간 것이다. 이쪽은 이미 남한 정부가 우리 관광객의 안전을 지켜줄 수 없는 북한 땅으로 당시 북한 초병이 바닷가쪽 휀스를 넘어 오는 모습을 보고 누구냐고 소리쳤고 박왕자씨는 이 소리를 듣고 등을 돌려 남쪽으로 달리다 북한 초병이 거기에 서라는 소리를 무시하고 계속 달리자 총격을 가해 현장에서 쓰러져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당시 금강산관광 지구 내 숙소 북쪽에서 여러발 총성이 울리자 당시 금강산에 있던 현대아산 관계자들은 금강산관광 지구 내 숙소에 머물고 있던 우리 관광객들의 인원을 즉시 확인했고 박왕자씨가 없다는 사실이 알고 북한 초병이 쏜 총알에 박왕자씨가 맞아 사망한 것으로 파악했다.그리고 북한 관계자에 의해 시체를 인도 받은 현대아산 관계자는 시신의 신원을 확인하고 바로 속초병원으로 호송했다. 사고가 발생하자 바로 통일부에 이 같은 사실을 통보하면서 시신은 속초병원으로 후송하고 있다고 밝혔고, 통일부장관은 사태를 파악하면서 청와대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정부는 즉각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하며 사건에 대해 정확한 원인 파악에 들어갔고, 시신이 서울로 돌아온 오후 4시경 언론에서 금강산에서 우리 관광객이 북한 초병이 쏜 총알에 맞아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우리 정부는 북한이 사과하고 금강산 관광객의 안전을 확실하게 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안전대책을 세우기 전까지 금강산관광을 중단하겠다고 하고 고성 통일전망대에 있는 남방한계선과 금강통문을 잠그면서 남북관계는 얼어붙기 시작했다. 그리고 2014년 2월 20일 금강산으로 가는 남방한계선과 금강통문이 열리고 우리 국민이 북한에 있는 가족을 만나기 위한 남북이산가족상봉을 하러 들어간 것이다. 이번 1차 상봉에 나서는 우리 측 이산가족은 상봉 대상자 83명과 동반 가족 등 140여명이다. 20일 오전 고성 통일전망대 남방한계선을 통과한 이산가족상봉단은 5분뒤 군사분계선을 지나 북측 북방한계선에서 북한 군인으로부터 차량과 인원 잠검을 받고 곧바로 금강산으로 향했다. 오후 1시쯤 금강산에 도착해 숙소인 금강산 호텔에 도착 후 각각 숙소 배정을 받고, 여정을 풀고 잠시 휴식을 한 다음 오후 3시 시작되는 단체상봉에서 꿈에 그리던 북한의 가족들과 첫 만남을 갖고 있다. 2시간 동안 혈육의 정을 나눈 가족들은 5시 2분 단체상봉이 마무리됐고, 5시 17분 다시 숙소로 돌아갔다. 숙소로 돌아간 이들은 역시 휴식을 취한 뒤 오후 7시부터 금강산 호텔에서 이뤄지는 북측 주최 환영 만찬에서 다시 만나게 된다. 금강산에서 첫 밤을 보낸 이들은 다시 내일인 21일 오전 9시부터 2시간 동안 외금강 호텔에서 개별 상봉 시간을 갖게 된다. 이어 점심 식사를 함께하고, 오후 4시부터는 가족 단위로 다시 만나게 되는데 이때부터는 전날 단체상봉과 만찬에서 못다한 이야길 나누면 시간을 보내게 된다. 이번 상봉은 야외에서 하게 되지만 현지에 눈이 많이 내렸고 고령자가 많으며, 추운 날씨를 고려해 실내 행사로 대체하게 되는 것이다. 방북 마지막 날인 22일 오전 1시간은 작별 상봉시간을 끝으로 남측 상봉단은 2박3일간의 짧은 만남을 뒤로 한 채 오후 1시쯤 남쪽으로 귀환길에 오르게 된다. 한편, 러시아 소치에서 열리고 있는 2014소치 동계올림픽 경기 장면이 현지에서 우리나라까지 경기 장면이 들어오는데 까지는 불과 1.2초이면 안방에서 TV로 볼수 있다. 하지만 강원도 고성통일전망대 기준 1시간 채 안 걸리고, 서울 기준으로도 5시간 이면 갈수 있는 북한 강원도 고성군 금강면에 있는 금강산관광 지구 내 금강산호텔에서 열리고 있는 남북 이산가족상봉 장면이 우리나라까지 오는데 1시간 30분이 걸리면서 남북의 현 주소를 보여주고 있어 안타까울 뿐이다.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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