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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철책 내 최전방 초소 2일 오후 방문
등록일 : 2013-06-04 (화) 21:42
북한 지도자로서 비무장지대 철책통문 열고 초소 방문은 처음 알려져 북한 최고 지도자가 우리나라 최전방 초소에서 불과 350m 밖에 떨어지지 않은 오성산 일대 까칠봉에 있는 GP(초소)에 방문했다고 북한 매체가 4일 보도했다. 북한 지도자가 과거 비무장지대 철책선 밖에 있는 GOP(일반전초)를 방문한 적은 있으나 철책통문을 열고 안에 있는 GP(초소)를 방문한 것은 처음이기 때문이다. 김 제1비서는 지난 2일 북한 강원도 중부전선 오성산 최전방 5군단을 방문, GOP를 둘러보고 경계근무를 서고 있는 507군부대 소속 제549대연합부대 부대장에게서 보고를 받고 병사들을 위로했다.  5군단 507군부대 549대연합부대는 북한 강원도 평강에 있는 부대로 이후 군 지휘관들의 만류에도 이를 뿌리치고 우리나라 군에서 경계근무를 서고 있는 경계초소인 GP로부터 약 350m 정도 떨어진 까칠봉 초소에 들러 장병들을 격려했다고 밝힌 것이다. GP는 비무장지대 안에서 상대편의 동향을 감시할 수 있는 곳으로 중무장 된 군사시설은 한국은 80여개, 북한은 무려 280여개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무장지대 내에 중화기 반입이 금지된 정전협정을 남북한이 모두 위반하고 있는 것이다. 오두산통일전망대와 북한 선전마을로 알려진 관산반도와는 2.4km 떨어져 있고,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대동리 일미도 일대와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검한리 관산반도 식현리 갈대밭 일대는 불과 460m떨어져 있어 북한을 가장 가까이 볼 수 있다. 한편, 이날 군 당국은 김정은의 오성산 군부대와 까칠봉 초소를 방문한 것과 관련 이미 김정은이 온 것을 알고 있었다며, 김정은 제1비서의 방문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기자는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성동리에 있는 북한 선전마을로 알려진 관산반도 일대를 취재했다.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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