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4일 한방약초축제 개막시 상금 1,000만원과 상패수여
 
제9회 ｢동의보감 賞｣ 학술분야 수상자에 대구한의대학교 김용호 교수, 사회봉사분야 수상자에 부산 신창한의원 권혁란 원장이 선정됐다.

산청한방약초축제위원회는 17일 오후2시 한의약 관련 인사, 축제위원, 언론인 등으로 구성된  ｢동의보감 賞｣ 포상 위원회를 개최하여, 지난달 9일까지 접수한 후보자 가운데 한의학육성법, 한의약 발전을 위한 정책사업 수행 등에 기여한 공이 큰 김용호 교수를 학술분야 수상자에, 외래교수로 후학을 양성하며 정신대 할머니 한방무료 진료 등 국민보건향상과 사회복지 증진에 크게 기여한 권혁란 원장을 사회봉사분야 수상자로 결정했다.
 
대구한의대학교 김용호 교수는 20년간 한의원을 운영 후 ‘97년 공직에 투신하여 보건복지부 한의약과장, 한의약정책국장 등을 거치면서 한의약육성법, 한의사전문의 제도, 한의사 공중보건의, 한약 중금속 기준개정  및 한약규격화 사업 등 한의약 발전을 위한 정책사업을 수행하고, 동의보감 세계 기록유산 등재 및 2013년을 ｢동의보감 유네스코 기념의 해｣로 선정되도록 국제적 공감대 및 유치활동에 획기적인 기여를 한 점 이 높이 평가 받았다.
 
부산 신창한의원 권혁란 원장은 부산지역에서 80여년간 3대째 한의원을 경영하면서 국내외에서 활발한 무료진료 활동을 펼치고, 어렵고 소외된  이웃과 아픔을 함께하면서 지역사회의 따뜻한 정을 나누는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펼친 점이 인정되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수상자는 10월 4일 산청한방약초축제 개막식에서 상금 1천만원과 중요 무형문화재 제108호인 박찬수 목아박물관장이 특별 제작한 상패를 수여받게 된다.

마이뉴스코리아/윤명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