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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호암중학교를 찾아서
등록일 : 2011-08-12 (금) 20:22
호암중, 올해 경상남도 최초로 전학년 개교방식으로 선정 경남 함안군 칠원면 오곡리에 위치한 호암중학교(교장 이성호)는 올해 3월 1일 학부모와 학생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경상남도 최초로 전학년 개교방식으로 선정된 학교이며 현재 1학년 4학급과 2학년 2학급으로 운영되고 있다. 호암중학교 이성호 교장은 학교의 특색화 교육에 대하여 “신설학교 초기라 현재까지는 별다른 특색화 교육은 없지만 적어도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싶고, 현재 원어민은 호암초등학교의 원어민과 함께 공유하고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현재 우리나라의 학생들이 해외로 어학연수를 가는 것이 과연 옳은가 하고 생각해 본다.”고 말하며 “굳이 간다면 자기돈 가지고 가는 것 보다는 그곳에 직장을 구해 실제 일을 하면서 돈도 벌고 어학연수도 하고 하는게 오히려 실효성이 있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신설학교로서의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영어 전용교실이 있기는 하지만 전자책, 기타 기구 등이 많이 부족한 실정이고, 과학실도 마찬가지며 특히 도서관은 현재 도서를 600권을 구입해서 넣었으며, 향후 제대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책이 만권정도 더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며, 아울러 도서도 만화 보다는 정독할 수 있는 다양한 양서의 책을 넣고 싶다.”고 말했다. 사교육 문제에 대한 방안으로는 “저는 거창한 계획보다는 원동연박사의 5차원 전면교육과정(심력, 지력, 체력, 자기관리능력, 인간관리능력)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몇가지 종류의 책을 읽도록 함으로서 심력을 키우고 간간히 직접 특강도 하고 공부를 하더라도 오랜 시간동안 공부하는 것 보다는 일정한 주기의 복습이 중요하며, 학예발표회도 노래만 부르는것 보다는 자신이 공부한 분야의 내용들이 나타나는 그런 방향의 지도를 하고 또 시상도 이루어 져야 한다고 생각되며, 무엇을 했다 보다는 무엇을 할 수 있게 되었냐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먼저 꿈이 설정 되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중학교때의 성적이 95점을 받았다 하여도 읽기 및 독서가 제대로 안된 학생은 고등학교에 진학하여서 무척 힘들어 지기 때문에 굳이 학원에 매달릴 필요가 없고, 가정에서는 단순히 책을 읽고 인터넷 클릭만 하지 말고 자신의 생각을 표출 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남이 깨면 후라이가 되고, 자신이 깨면 병아리가 된다.’는 말처럼 학생 본인이 직접 깨달아야지 단순히 학원에만 의존하는 학생들은 실제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그 허상이 깨진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학교 뿐 만 아니라 집에서도 챙겨야 하며, 이스라엘의 탈무드에는 5살 때 글자를 깨우치면 사탕을 주고, 학생들이 모르는 것을 알면 즐거운데, 우리 학부모님들은 수업시간에 잘 들어라고 말하는 반면, 그쪽에서는 질문을 하나 하라고 말하고 또한 질문을 하려면 잘 들어야 하기 때문에 우리도 정말 어떻게 하는게 잘 하는 교육인가 내 자식보다 남을 배려하고 감싸 안을 줄 아는 그런 교육이 필요하고 어릴 때부터 아는 것이 즐겁다는 생각을 같도록 하는 학교와 가정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학교 내 교사의 체벌에 대하여는 “저희들 학교에서는 체벌이 아직까지는 없기 때문에 깊이 생각해 보지는 않았지만, 교사의 지도에서 벗어나는 학생에 대해서는 여교사들의 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학생들 지도과정에서 어려움을 많이 격기 때문에 삼진아웃제 같은 처벌 조항을 만들어 굳이 체벌을 안해도 자동적으로 다른 곳으로 갈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체벌을 안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그래도 정 말을 듣지 않으면 사회 윤리도덕상 윤리를 벗어나지 않는 상황에서 교육적 효과를 위해서라도 체벌의 필요성에 대해서 조심스럽게 생각은 해 보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이 학교는 함안군 지역에 위치하고 있지만 고등학교 진학은 학부모와 학생의 희망에 따라 연합으로 마산이나 창원쪽으로 갈 수 있으며 단, 초등학교는 현행과 같은 함안군 지역으로 가야한다. 마이뉴스코리아 / 채성수 기자 최종편집일: 2010-06-12 오전 11:3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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