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12시 이주호장관 퇴진서명운동과 고영진교육감 규탄 선전전 실시 해
민주노총 경남본부와 교사 공무원 탄압 저지 경남공동대책위원회는 11월 10일(수) 12시 경남교육청 후문에서 ‘교육자치 말살하는 교육대학살 교사징계 규탄 결의대회’를 이경희, 강창덕(민생민주창원회의 공동대표), 김천욱(민주노총경남지역본부장), 허윤영(진보신당경남도당 위원장), 이병하(민주노동당경남도당 위원장), 석영철(도의원), 이인영(경남여성단체연합 대표) 등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번 결의대회는 전교조 교사에 대한 징계는 명분도 법적 근거도 없는 명백한 전교조 탄압이며 교육 자치를 말살하는 행위라고 주장하며 일방적인 교사 징계의 중단을 촉구하기 위해 개최했다.

또 이날 참가자들은 정당 후원과 관련한 전교조 교사 대량 중징계가 원천무효임을 선언하며 불법적인 교사대학살을 지시한 이주호 장관 퇴진 투쟁을 함께 결의할 예정이다. 교사 징계권은 지방교육자치에관한법률 제27조 규정에 의해 각 시도 교육감의 권한으로 명시되어 있다. 따라서 교과부가 시도교육청에 징계 강행과 징계 양정까지 지시한 것은 명백한 월권행위라고 주장했다.

또 민주노총 등은 교과부의 협박에 못이긴 경남교육청은 징계위원회에 출석하려는 대상자의 출입을 원천봉쇄하여 소명의 기회를 박탈했으며, 사법부의 판결 이후에 징계여부를 결정하겠다던 기존의 약속도 헌신짝처럼 내던졌다고 주장하고. 이에 대해 참가자들은 고영진경남교육감을 규탄하고 즉각 적인 징계 철회를 촉구할 예정이다. 민주노총 경남본부와 공동대책위는 고영진 교육감 규탄 동시다발 퇴근선전전을 11월 11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규탄대회를 마치고 경남도 교육청 부교육감을 면담하는 자리에서 이들의 요구사항을 담은 항의서한을 전달하는 것으로 규탄대회를 마무리 했다.
마이뉴스코리아 / 김필선 기자

최종편집일: 2010-11-09 오후 7:3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