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일보가 주관하고 마산청실회와 함께 한 전국하프마라톤대회 초 가을 달림이들의 향연

부마 민주항쟁 30돌, 민주주의를 쟁취하기위해 싸웠던 위대한 시민항쟁의 역사 현장에서 과거 민주, 인권, 평화의 길로 들어선 오늘 그 의미와 역할을 기억하며 마산만을 달린다.

오늘10월18일 화창한 날씨 속에서 많은 마라톤동호회와, 직장인, 학생, 주부, 어린이까지 모두 함께 나와 가을 마산 속으로 달리기 시작 했다.

부마 민주항쟁기념마라톤행사가 4회째를 맞고 있다 하지만 오늘은 요즘 유행하는 신종플루때문 이기도 하지만 시민이 두 군데로 갈라졌다, 한군데는 마라톤현장에, 또 다른 한곳은 요즘 한창 논의가 많은 마산, 함안 통합의 염원을 담아 걷기 대회가 열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날 행사장 한쪽에서는 마산 청, 홍실회원(회장, 한상훈)들은 벌써 9번째 먹 거리를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어제 오전부터 준비한 시원한 두부김치에 막걸리 그리고 어묵과 파전을 시민과 마라토너에게 제공하고 있었다.

어떤 이는 가족과 함께 소풍 나온 기분으로 주위 잔디밭과 벤치에 둘러앉아 맛있게 먹는 모습이 참으로 한가하여 보였다. 또한 금년에도 청실회 에서 준비한 음향시설과 용이, 공유빈. 태민, 김윤, 배종원 씨 등 많은 가수들이 참여해 달림이 들의 흥을 돋았으며, 참여 시민들도 노래 솜씨를 마음껏 뽐내기도 했다.

한편 한상훈 마산청실회장은 많은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청실회에 가입을 원한다면 055-242-8031로 연락하면 환영하며 친절히 상담 하겠다고 밝혔다. 또 경남청소년긴급지원센터 권혁도 씨는 청소년 상담이 필요한 경우 연락주시면 성심을 다해 상담에 임하겠다며 센터 홍보도 하고 노래실력을 과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