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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2발 동해 발사
등록일 : 2020-03-02 (월) 19:44
2일, 12시 37분경 강원도 원산 동해상으로 발사 고도 35㎞·20초 간격 연속발사, 김정은 위원장 참관한 듯  북한이 2일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발표했다. 합동참모본부(이하 합참)는 오늘 낮 12시 37분경 북한 강원도 원산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하고 있다며, 군은 탄도탄 조기경보레이더와 이지스 구축함 등에서 이를 포착했다고 전했다. 오늘 발사한 발사체의 비행거리는 약 240㎞로 보이며, 고도는 약 35㎞로 탐지됐다면서 추가 제원은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합참은 이어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 2발은 20초 간격으로 연속 발사했다며, 군은 신형 대구경 조종방사포, 신형 전술지대지미사일, KN-23 미사일 등 모든 가능성을 두고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김정은이 지난달 28일 합동타격훈련에 원산 일대에 있었던 것으로 정보를 통해 파악하고 김 위원장이 발사 당시 원산에 있었을 것으로 보고 면밀히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합참의 보고를 받은 청와대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정경두 국방부 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참가한 긴급관계부처 장관 회의를 개최했고, 회의는 국가지도통신망을 통해 화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회의 종료 후 북한이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히면서 2월 28일에 이어 합동타격훈련을 실시한 배경과 의도를 분석하고,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전반적인 군사안보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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