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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애도시 상봉동위원회 사업장 입구 경사로 설치
등록일 : 2015-06-18 (목) 18:41
식당, 약국, 병원 등 5개소에 위원들이 직접 시공 설치 비용절감 거둬
무장애도시 상봉동위원회(위원장 장성선)가 사업장 문턱 낮추기 사업의 일환으로 사업장 출입구에 경사로를 설치하는 것을 시작으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구축에 본격 나섰다. 무장애도시 상봉동위원회는 10여명의 위원들이 참가한 가운에 지난 18일 오전 10시 일반 시민들과 함께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 노인 등이 출입이 많은 식당, 약국, 병원 등 5개소에 경사로를 설치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평소 설비 자격증과 장비를 보유한 위원들이 참여하여 바닥 정리작업, 경사로 고정작업, 마무리 정리 등 참가한 위원들과 함께 전 과정을 재능기부를 통해 직접 시공함으로써 설치비용이 대폭 절감되었다.
무장애도시 상봉동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출범과 함께 사회적 약자들이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구체적인 사업을 발굴하여 추진키로 하고 우선 시범사업으로 사업장 문턱낮추기 사업을 추진키로 목표를 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 4월에는 관내 경사로가 설치되지 않은 사업장 전수조사를 통해 경사로 높이와 폭을 조사하고 사업주와 설치협의를 실시하였고 사업주 희망을 반영하여 위원회가 경사로 제품을 색상과 크기, 기능을 고려하여 직접 구입 설치키로 하고 장비와 설치 기술자를 확보하는 등 준비를 해 왔다.
장성선 무장애도시 상봉동위원장은 “이번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아직 우리 사회에는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가 많이 부족한 것을 체험했다”며 “이번 경사로 설치작업을 시작으로 앞으로 더 많은 사업장에서 경사로가 설치될 수 있도록 사업취지를 설명하는 등 사업을 확대 추진할 방침이며, 홍보활동을 강화해 장애인 등이 불편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동 차원의 사업을 저극 발굴하여 무장애도시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마이뉴스코리아/김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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