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의 광장↔동읍 80㎞ 구간 15개국 420명의 프로․아마추어 선수들 참가

26일 창원 만남의 광장 일대에서 동읍까지 80km 구간에서 은륜 레이스가 펼쳐졌다.‘두 바퀴로 하나되는 지구’를 주제로 하는 ‘투르 드 코리아-재팬 2008’(Tour de Korea-Japan 2008)대회가 이달 21일부터 7월 4일까지 14일간 일본 구마모토현 야마가시에서 개막식을 가진 뒤 부산~창원~여수~강진~거창~구미~단양~양양~춘천을 거쳐 서울에서 폐막식을 갖는 총 연장 2500㎞에서 펼쳐지고 있다.

이날 창원대회에서는 ▲엘리트부문(220명)=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40분까지 140㎞ 순환 ▲스페셜 부문(200명)= 오전 10시 5분부터 11시 30분까지 55.2㎞으로 나눠 대회를 가졌다. 코스는 만남의 광장에서 출발해 창원광장~동남관리본부~소계광장~국도 79호선(굴현터널)~국도 79호선(동전IC, 북면운동장)~동읍 본포, 봉강, 화양~국도 79호선(동전IC)~국도 79호선(굴현터널)~소계광장~용원교차로~명곡광장~만남의 광장으로 되돌아 오는 순환 방식이었다.

이날 창원시내에는 자전거 동호인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시내 일원 10㎞를 달리는 퍼레이드를 펼쳤으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만남의 광장에 ‘스포츠 체험존’ 등 이벤트 공간이 마련돼 시민들에게 많은 경품잔치를 펼쳤다.

이 행사는 자전거를 테마로 엘리트, 동호인, 지역 주민이 함께 하는 아시아 최고의 사이클 대회이자 대중적 스포츠 문화축제로, 세계 15개국 220명의 프로사이클 선수, 200명의 국내 아마추어선수들이 공식 경주에 참가해 많은 볼거리를 제공했다.

한편, 이날 엘리트부문에선 장선재(24·대한지적공사)가 140km구간을 3시간18분44초에 끊어, 지난해 우승자 박성백(서울시청)을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
♣주최= 창원, 국민체육진흥공단
♣주관= 대한사이클연맹,일본사이클연맹
♣참가팀= 42개팀 420명(엘리트 22개팀, 스페셜 20개팀)
♣외국팀(14개팀)= 스위스, 남아공, 독일, 네덜란드, 일본, 대만, 호주, 카자흐스탄, 중국,
이탈리아, 우즈베키스탄, 말레이시아, 키프로스, 룩셈부르크

마이뉴스코리아/허재도기자

최종편집일: 2008-06-28 오후 7:0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