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우리누리청소년 문화센터 박태환 선수 팬 사인회도 가져

경남 마산시 우리누리청소년문화센터 개장이후 처음으로 전국적인 수영대회가 개최되었다. 바로 제17회 전국대학수영선수권대회가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우리누리청소년문화센터 수영장에서 그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한국대학수영연맹(회장 이웅기. 건국대 교수)이 주최하고 경남수영연맹(회장 권순기)가 주관하는 전국 대학선수권대회로 전국 35개 대학에서 1000여명이 참가해 열띤 경기를 치르게 된다.

대회 첫날인 15일 오후 1시30분부터 식전행사에서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올림픽 대회에서 자유형 400m 금메달을 획득한 박태환 선수 팬 사인회가 있었다. 이날 박태환 선수를 보기위해 몰려온 시민들은 일찍부터 줄을 서서 기다리다. 기다리던 박태환 선수가 나타나자 박수를 치며 환호하며 박태환 선수를 환영해주었다.

또 박태환 선수는 학생들과 시민들에게 일일이 이름을 물어 본 뒤 이들이 가져온 티 셔츠나 수영모 등에 사인을 해 주었으며, 시민들은 휴대폰이나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 등 다들 박태환 선수를 가까이서 만난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이었다.

한편 이날 대회는 연세대학교, 한국체육대학교 수영부 선수들이 싱크로나이즈드 시범경기를 보여주었고 곧이어 강원대학교, 한국체육대학교 수영부 선수들이 일본 영법 시범경기를 펼쳐 지방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묘미를 볼 수 있었다. 이어 선수입장, 한국대학수영연맹 정동영 부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대회사, 환영사, 선서 등의 개회식을 갖고 내일까지의 일정에 돌입하였다.

마이뉴스코리아/스포츠

최종편집일: 2008-11-15 오후 5:1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