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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 보다는 선택
등록일 : 2012-04-07 (토) 08:53
 요즈음 도무지 글을 쓸 수가 없다. 세상에 별 이야기 꺼리가 생겨도 아무것도 적을 수 가 없다. 무엇을 쓰려고 하면 머릿속이 텅 비어 버린다. 무언가를 적고 싶은데 적을 것이 순간 사라져 버린다.며칠 전 운전을 하는데 동네 사거리에서 평소 잘 보이지 않던 사람이 차들을 향해 90도 각도로 정중하게 인사를 하고 있었다. 순간 아 지금이 선거철 이 구나 싶었다. 선거철이라고 평소 잘 보이지도 않던 사람들이 고개를 90도로 숙이며 나타나 자신을 선택해 달라고 하는 것이 참 어처구니가 없는데도 왜 그들이 불쌍하기만 할까? 이해할 수 가 없다. 나보단 잘살고 나보단 똑똑하니까 저럴 수 있을 텐데 왜 그들이 오히려 불쌍하고 그들이 오히려 한심할까. 그들이 내 뱉은 말 중에 과연 몇 가지나 지킬 수 있을까? 평소 잘하지. 빨강, 노랑, 파랑, 색색 점퍼를 입고 나타난 그들에게서 진심은 과연 얼마나 될까? 별의 별 생각이 다 들었다. 과연 그들이 지금 뱉어내고 있는 말 같이 국민을 생각해서 일까? 아님 자신들의 권력욕에 의한 출발일까. 어느 것이 든 선택해야 하는 순간 선택해야 하겠지. 그 중 조금 더 인간인 사람에게 조금 더 양심적인 사람에게 조금 더 사람 냄새가 나는 사람에게 포기보다는 선택을 해야 할 것이다. 그래서 내 선택에 의해 남아 있는 양심을 지켜 일하게 해야 할 것이다.  포기를 해 버리면 기회가 사라져 버리지만 선택을 하면 그래도 기회는 한 번 더 남는다. 잘하라 응원도 할 수 있고 못하면 질책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항상 지켜볼 수 있고 또 다음에 선택 할 때 기준이 될 수 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최악의 조 건 에서도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하는 것이다.조금은 실망스럽고 충족되지 못하더라고 그 중 사람 냄새 나는 사람을 선택하려 한다. 그래서 대한민국이 사람 사는 세상이기를 바람 하기 때문이다. 좌다, 우다, 빨갱이다, 하는 이념적인 것 보다는 자신의 약속을 지킬 수 있고 또 지킬 수 있는 약속을 하는 또 그것을 위해 노력해 줄 수 있는 사람을 선택 해 지금과 같이 극단적으로 자신들의 이념에 반하면 빨갱이라고 몰아붙이는 그런 대한민국이 아닌 반대와 찬성이 공존할 수 있는 보수와 진보가 함께 토론하고 개선해 나가는 세상을 위해 포기 보다는 선택을 해야 하는 것이다. 거창한 이력보다는, 거창한 공약보다는, 실현 가능한 약속과 남아 있는 양심에 선택하려 한다. 포기보다는 선택이 후회하지 않을 미래이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민주주의 힘은 국민에게서 나온다. 대한민국의 주인은 바로 당신과 내 자신이기 때문에 포기 하지 말고 선택을 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자신의 선택이 혹은 좌절되고 혹은 성취 되었다면 지켜보며 격려하고 질책하며 그들이 권력의 상징이 아닌 나를 대신해 나라를 위해 일을 하는 진정한 국회의원이 되기를 바란다. 오는 4월 11일 그날의 선택이 대한민국의 미래이기 때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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