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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 다난했던 2013년 되돌아보며...
등록일 : 2013-12-26 (목) 17:00

[12월 26일 오후 5시 기사] [새해 벽두 날아든 야구선수 조성민 자살 국민들 큰 충격]

다산 다난했던 2013년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기자가 1년 동안 취재했던 내용을 정리하고 기사를 통해 세상이 얼마나 각박했고 따뜻했는지 기억을 더듬어 보고 기사를 통해 불편을 끼친 독자가 있다면 지면을 통해 용서를 구하고자 합니다.

또한 이 기사가 기사로서 적당했는지, 미처 취재를 하면서 아쉬웠던 기사는 없었는지 반성해보는 시간도 가지려고 합니다.

[전 야구선수 조성민 자살...사망]

1월 6일 프로야구 전 야구선수였던 조성민이 6일 새벽 3시 40분경 서울 강남구 도곡동 여자 친구 아파트 욕실 샤워기 거치대에 가죽 허리띠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여자 친구가 발견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원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다. 여자 친구가 새벽 0시 5분에 나가 3시 40분에 들어온 장면이 CCTV에 찍히면서 이 시간이 사망 시각으로 추정하고 있다. 라는 기사를 실었다.

포털을 통해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물론이고, 야구 관계자와 선수, 그리고 국민들도 새해 아침부터 큰 충격 속에 할 말을 잃을 정도였다.

[북한 외무성 유엔군사령부 해체 주장]

1월 14일 북한 외무성이 한반도에 주둔하고 있는 유엔군사령부를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연합뉴스가 14일 보도했다.

14일 오전 북한 조선중앙방송을 통해 이같이 발표하고 한반도가 지금은 정전협정으로 남북한이 대치하고 있는데 평화협정이 되기 위해서는 한반도에 주둔하고 있는 유엔군사령부를 해체해야 한다고 밝혔다.

북한 외무성은 이어 올해 정전협정이 체결된 지 60주년이 됐지만 불안정한 정전상태가 지속되고 있다며, 지체 없이 해체되어야 한다고 밝힌 것이다.

정부는 긴박하게 움직이면서도 북한 외무성의 이런 발언에 대해 별다른 대응은 하지 않고 북한 움직임만 면밀히 파악했다.

[노 전 대통령, NLL무력화 발언 사실?]

1월 24일 본지는 남북정상회담 관련 기사를 수차례 쏟아냈고, 이번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관련 월간조선의 보도를 참고하여 설명하고자 한다.

지난 대통령 선거 정국 당시 최대 쟁점으로 불거졌던 2007년 10월 4일 남북정상회담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무력화 발언과 관련 월간조선은 최근 발매한 2월호를 통해 모두 사실이었다고 밝혔다.

월간조선은 이어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검토 보고서도 이 세상에 존재한다며, 단독입수 했다고 보도했다.

2009년 이명박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을 하기 위해 비밀접촉을 앞두고 국정원이 청와대 보고용으로 작성한 대외비로 대화록에는 영토라고 주장하는(NLL) 사람도 있다. 내가 맞설 수도 있다고 발언했다.

본지도 월간조선 보도를 입수하고 대표기자와 상의 끝에 기사로 실었다. 이후 남북정상회담 관련 자료 일부가 세상에 공개되면서 지금까지도 정치권에서는 핵 폭탄으로 떠오르고 있다.

[나로호 3차 마지막 발사 준비 완료...오후 4시 발사 확정]

1월 30일 우리나라 첫 토종 우주발사체인 나로호 3차 발사 시간이 확정됐다.

발사 시간은 오후 4시 로 정해졌고 발사 2시간 전인 오후 2시 26분 연료를 주입하고 최종 점검을 마쳤다. 발사 15분 전부터 컴퓨터로 자동 카운트다운이 시작되고 4시 정각 나로호에 이상이 발견되지 않으면 나로호는 우주를 향해 하늘로 비상하게 된다.

나로호 첫 발사 장면을 실시간으로 기사화 했다.
[(긴급속보) 북한서 인공지진 감지]

2월 12일 정부가 12일 오전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에서 규모 5.1의 인공지진이 관측된 것과 관련해 북한이 제3차 핵실험을 강행한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는 정부 관계자가 북한이 어제(11일) 미국과 중국, 러시아 측에 핵실험을 하겠다고 통보했다. 북한이 제3차 핵실험을 감행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전날부터 북한에서 핵실험을 강행할 정황들이 속속 포착됐다”면서 북한이 과거에도 핵실험을 했을 경우 사전에 미국과 중국에 통보한 사례가 있다고 전했다.

기자는 연합뉴스와 정부의 발표를 토대로 기사화 했다.

[[긴급속보] 서울 인사동 부근서 큰불]

2월 17일 오후 8시 26분경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있는 한 식당엣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오후 9시 20분 현재 큰 불이 계속 번지고 있다.

소방당국은 폭발과 함께 큰 불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되자 즉각 소방차량과 소방대원을 화재현장으로 출동시켜 진화를 하고 있다. 아직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현장에서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본지 기자는 YTN으로 생중계 되는 장면을 보면서 기사로 화재 소식을 알렸다.

[김종성 충남도교육감 음독자살 시도]

2월 19일 김종성 충청남도 교육감이 19일 낮 12시 30분경 대전시 중구 태평동 아파트 관사에서 음독자살을 시도, 부인이 발견해 119에 신고, 병원으로 후송했다.

김 교육감은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한 뒤 음독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상황을 지켜보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종성 충남도교육청은 지난 15일과 18일 피의자 신분으로 충남지방경찰청에 출두해 장학사 시험문제 유출과 관련해 조사를 받고 있었다. 한편 김종성 충남도 교육감은 제초제를 마시고 음독자살을 시도 대전 카톨릭대 대전병원 입원 치료 알려졌다.

이후 김종성 음독자살 소식을 전했으며, 김 교육감이 입원해 있던 천안 순천향병원으로 가서 현장 취재도 했었다.

[군, 북 도발시 지휘세력까지 응징 밝혀]

3월 6일 대한민국 군이 강하게 나오고 있다. 북한이 판문점 대표부 활동 중지 등 위협 수위가 최고조로 다다르자 합동참모본부는 6일 대북성명을 내고 북한이 도발을 강행하면 우리는 도발 원점은 물론이고 지원세력과 지휘세력까지 강력하고 단호하게 응징할 것이라고 밝힌 것이다.

가장 강하게 나온 대북 경고 성명이다. 한반도는 사실상 군사적 긴장감이 최고조로 올라와 있고, 남북한이 모두 대규모 훈련을 예고하고 있어 어느 한쪽 이라고 건드리게 되면 최악의 상황까지 갈 수 있는 상황에 놓여 있다.

특히 이번 합동참모본부가 대북 경고 성명을 발표하면서 북한은 상상할 수 없는 시간과 방법, 그리고 장소 등 다양한 유형에서 도발을 감행할 것으로 판단하고 6일 낮 12시 정오를 기해 이례적으로 경계태세를 한 단계 높였다.

이후 기사도 신속하고 정확하게 보도했다.

[북, 판문점 직통전화 차단]

3월 11일 북한이 예고한 대로 판문점 남북 연락사무소(적십자채널)간 직통전화를 11일 차단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11일 오전 9시 우리 측 연락관이 판문점에서 직통전화로 북측 연락관에게 전화통화를 시도했으나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통산 남북은 공휴일과 휴일을 제외하고 지금까지 매일 오전 9시 업무개시와 오후 4시 업무마감 통화를 해왔으며, 지난 8일 북한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이하 조평통)이 성명을 통해 남북 간 불가침 합의 전면폐기와 판문점 연락통로 전달을 밝힌 이후 휴일이 지난 11일 연락을 두절한 것이다.

판문점에는 우리 측 연락사무소에 전화 2회선이 설치되어 있고, 남북은 이 채널을 통해 업무개시와 마감 통화를 통상적으로 해왔고, 사안에 따라 수시로 연락을 주고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판문점 연락채널은 차단됐지만 개성공단 출입은 정상적으로 이뤄졌고, 입 출경에 따른 통행을 위해 북한은 오늘 오전 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통해 개성공단 출입에 동의를 표시해 왔다.

기자는 ‘불안한 한반도’ 라는 부제로 11보까지 기사를 작성했고, 남북한의 현재 위기에 대해 짚어보는 계기도 마련됐다.

[[긴급] 사상 초유의 방송사, 은행 업무 마비]

3월 20일 사상 초유의 방송사와 금융사의 전산망이 마비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오늘(20일) 오후 2시 20분 KBS, MBC, YTN을 비롯해 금융사인 신한은행과 농협 등 금융권 전산망이 다운되거나 컴퓨터가 재부팅 되면서 다시 부팅이 되지 않는 완전 마비 상태에 빠진 것이다.

신고를 받은 경찰청 사이버테러 대응센터는 즉각 방송사와 금융사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신고가 들어오자 현장에 수사관을 급파했다. 방송사도 긴급속보나 뉴스특보를 통해 방송사와 신한은행, 농협 등 전산망이 마비되어 현재 인터넷이 되지 않고 있으며, 컴퓨터 부팅조차 되지 않고 있다고 방송을 통해 전달했다.

우선 KBS는 이날 오후부터 본사에 있는 컴퓨터 중 사용하고 있던 컴퓨터에서 재부팅을 해 달라고 메시지가 뜨면서 직원들이 재부팅을 하면 컴퓨터가 작동을 멈추고 부팅이 되지 않아 피해가 잇따랐고, 지역 국과 연결하는 네트워크도 마비되었다고 밝혔다.

[충남도청 신청사 개청식 열려]

4월 4일 충남도는 4일 도청 일원에서 개청식을 개최하고, 21세기 환황해권 중심도시인 내포신도시에 자리 잡은 충남도청의 힘찬 새 출발을 210만 도민과 함께 선포했다.

행복 충남 새로운 100년을 여는 날을 슬로건으로 정한 이날 개청식에는 도민과 박근혜 대통령, 안희정 지사, 이준우 도의회 의장, 도내 시장·군수, 지역 국회의원, 이웃 시·도 광역단체장, 전직 충남도지사, 해외 교류단체장, 지역 기관·단체장 등 5000여명이 참석 축하와 응원의 뜻을 전했다.

[[긴급] 북, 개성공단 우리 기업 인원 50명 귀환 못하고 있어]

4월 29일 북한 개성공단에서 근로하고 있는 우리 기업 근로자 50명이 당초 오늘 귀환할 예정이었지만 북한에서 귀환 승인을 내주지 않고 있어 개성공단에 체류하며 귀환 승인이 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현재시간(오후 9시 16분) 경기도 파주시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에는 개성공단 관계자와 내외신 취재진들이 50명의 우리 기업인이 귀환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일부 언론에서는 북한이 귀환 통행을 허락하면 사실상 심야 귀환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북한이 개성공단에서 체류하고 있는 우리 국민 근로자들의 귀환 예정 시간을 넘기면서까지 귀환 승인을 하지 않아 청와대, 통일부, 국방부, 국정원 등 국가 기관이 긴박하게 움직이면서 이들이 귀환할 수 있도록 북한과 연락을 주고받는 등 긴박하게 움직였다.

[[긴급] 청와대 윤창중 대변인 전격 경질]

5월 10일 박근혜 대통령을 수행하고 미국을 순방중인 윤창준 대변인이 주미대사 인턴 성추행 사건에 휘말려 있는 가운데 박 대통령이 직접 윤창중 대변인을 경질했다.

한편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윤창중 전 대변인은 10일 새벽 귀국했으며 "주미대사 인턴과 함께 술은 마셨지만 성추행은 하지 않았다"고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변인이 그것도 대통령을 수행하는 공무원이 자기 나라도 아닌 외국 순방 중에 성추행 이라는 불미스러운 행동을 하여 현지에서 대통령이 직접 경질시키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일으킨 장본인은 청와대 윤창중 대변인 이었다.

[(긴급) 북한 단거리 미사일 3발 동해안 북동쪽 발사]

5월 18일 북한이 오전과 오후에 걸쳐 3차례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오전에 2회, 오후에 1회 등 3발을 발사했다며, 동해안에서 북동쪽 방향으로 유도탄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어 이날 발사한 발사체가 무수단 같은 중장거리 미사일은 아니고 단거리 미사일 발사체로 일단 판단하고 도발로 이어질 것에 대비하여 대북감시태세를 그대로 유지하고 북한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발사했던 미사일이 동해안 북동쪽이어서 그나마 다행이었지 만약 이게 미사일 발사 과정에서 오류가 나서 한반도 육지로 떨어졌다면 어떤 결과를 가져왔을지 상상만 해도 아찔한 순간이었다고 회상된다.

[김정은, 철책 내 최전방 초소 2일 오후 방문]

6월 4일 북한 최고 지도자가 우리나라 최전방 초소에서 불과 350m 밖에 떨어지지 않은 오성산 일대 까칠봉에 있는 GP(초소)에 방문했다고 북한 매체가 4일 보도했다. 북한 지도자가 과거 비무장지대 철책선 밖에 있는 GOP(일반전초)를 방문한 적은 있으나 철책통문을 열고 안에 있는 GP(초소)를 방문한 것은 처음이기 때문이다.

김 제1비서는 지난 2일 북한 강원도 중부전선 오성산 최전방 5군단을 방문, GOP를 둘러보고 경계근무를 서고 있는 507군부대 소속 제549대연합부대 부대장에게서 보고를 받고 병사들을 위로했다.

당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은 우리나라와 불과 350m 밖에 떨어지지 않은 오성산 일대 까칠봉에 있는 GP(초소)에 방문하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 궁금해진다.

[한국일보, 한국 언론 사상초유 편집국 폐쇄]

6월 16일 2013년 6월 16일 오후 2시 현재 한국일보 편집국 기자들이 내일 발행해야 할 신문 편집을 하지 못하고 있다. 당장 내일 아침 신문 발행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미 편집국 출입문은 폐쇄됐고, 기자들과 사측은 정문에서 대치하고 있다. 편집국 기자들은 기자들이 작성한 기사를 편집하여 내일 신문을 정상 발행해야 한다고 외치고 있고, 사측은 근로제공 확약서에 서명하는 편집국 기자들만 출입할 수 있다고 강경한 태도로 나오고 있다.

[국가정보원, 2007 NLL 등 발언 대화 일부공개]

6월 24일 국가정보원은 24일 국회 정보위원회 의원들에게 배포한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7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나눈 대화 발췌록을 공개했다.

대화 발췌록에는 주요 이슈와 노 전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한 발언이 부분적으로 수록돼 있어 전 세계적인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발췌록에는 김 위원장의 발언도 일부 수록돼 있다.

[아시아나기 미 착륙 사고...2명 사망 101명 부상]

7월 7일 아시아나 항공 소속 보잉 777 여객기 OZ214편이 6일 현지시각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착륙하는 과정에서 꼬리 부분이 먼저 활주로에 부딛치면서 불시착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미국 소방 당국은 공식 브리핑을 통해 현재 2명이 사망하고 101여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49명은 중태고 대부분 승객들은 자력으로 기내서 탈출하여 할주로 인근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했다고 전했다. 활주로 3개는 전면 통제됐다가 지금은 2개 활주로에서만 다른 항공기들이 이착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늘 사고가 난 아시아나 항공기는 인천 발 샌프란시스코 행으로 HL7742 여객기로 한국시각으로 7월 6일 16시 35분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7월 7일 오전 3시 28분(현지시각으로는 오전 11시 28분)에 샌프란시스코공항 28번 활주로에 착륙 중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기자는 이 사고의 파장을 감안해 ‘아시아나 미 착륙 사고’ 라는 부제로 7보까지 내용으로 기사를 작성했다.

[울산 남구 고사동 40도 기상청도 깜짝 놀라]

8월 8일 전국이 가마솥처럼 팔팔 끓은 날씨를 보인 가운데 울산지역에 공식 최고기온은 38.8도, 자동관측 장비로 관측된 비공식 기록은 울산 남구지역에 무려 40도를 찍었다.

오늘 울산지역 최고기록 경신에 기상청도 깜짝 놀랐다. 1932년 기상관측 시작 이래 81년 만에 공식 최고기록을 경신했고, 남부지방은 사람의 체온보다 높은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금융위기 우려 출렁이는 아시아 증시...한국은?]

8월 22일 지난 21일 이틀새 코스피가 급락하고 전문가들도 안심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등 아시아 신흥국들의 잇단 증시 급락에 우리나라도 위기설이 나돌고 있지만 아직은 큰 충격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가 진행할 경우 이들 국가들 중심으로 금융위기 가능성이 우려되면서 전문가들은 우리 증시도 충격 여파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던 것이다.

실제로 지난 20일 하루 동안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30포인트 가까이 급락하면서 1,900선이 무너졌고, 인도 루피화 가치도 최저치를 경신했으며. 태국 증시도 19일과 20일 3.27%, 2.77% 각각 하락세에 동반했고, 인도네시아 증시도 이틀 연속 5% 넘게 하락세로 장을 마감하는 등 아시아 증시가 잇따라 하락세를 보였다.

우리나라도 21일에 이어 21일에도 코스피 지수는 20포인트 가량 급락세를 보이면서 결국 1,860선까지 떨어져 아시아 금융위기에 한국도 술렁이고 있는 것이다.

[버냉키 쇼크 신흥국가 주가 동반 하락, 우리 주택시장도 불안]

8월 25일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출구전략 시사 이후 인도, 인도네시아, 브리질, 터키,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지난 3개월 간 신흥국들의 주가가 동반 하락하고 달러 대비 환율은 폭등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3개월 간 터키 주가는 27%, 인니는 20%, 태국과 필리핀도 각각 17% 폭락했고, 싱가포르 10%, 대만 7%, 홍콩 5.9%, 말레이시아 3.6% 각각 하락했다는 것이다.

이들은 한 때 신흥시장 대명사로 불리고 있던 브릭스 주가도 추락하면서 한 치의 앞도 내가볼 수 없는 상황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문제는 우리나라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점이다. 현재는 다른 신흥국들과 비교하면 상당히 양호한 편이라지만, 주식 시장도 불안하고 전세가 폭등을 하면서 주택시장에 거품이 끼면서 상황이 어렵게 가고 있다.

[경부선 KTX 운행 재개, 새마을호, 무궁화호는 일부 운행 중지]

8월 31일 코레일 측은 오늘 발생한 대구역 열차사고가 부분 복구되어 오후 12시 40분부터 부산 KTX 운행을 재개했다고 밝히고 다만 대구역 구간은 단선으로 운행됨에 따라 현재 열차가 지연 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오후 7시 구미(왜관)~동대구역 구간을 운행하는 일부 새마을호와 무궁화호는 운행이 중지되거나, 운행하는 열차도 버스로 해당 구간을 연계하고 있다며, 역으로 나오시기 전에 고객센터를 통해 승차하실 열차의 운행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구역 무궁화호-KTX 2대 추돌 사고 1보]

신호 착오 무궁화호 대구역 출발 선로진입 부산발 서울행 KTX 미처 발견 못해 무궁화호 추돌 일으켜 31일 오전 10:35 상황 : 경부선 대구역에서 서울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와 KTX 열차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1일 오전 7시 15분쯤 대구역에서 출발한 무궁화호가 신호착오로 출발하면서 고속으로 운행하고 있던 KTX가 출발한 무궁화호를 발견하고 급제동을 걸었지만 결국 추돌하고 만 것이다. 또 부산 방향으로 가던 다른 KTX 열차가 사고로 정차했던 KTX 열차 등을 다시 들이받는 사고가 연이어 발생해 경부선 운행이 중단됐다.

[이석기 의원, 8시 13분 국회 걸어서 나가]

9월 4일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에 대한 구인영장을 8시 13분 집행했다. 이날 국정원 직원 30여 명은 이날 오후 7시20분쯤 국회 의원회관 520호에서 이 의원에 대한 구인영장 집행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당 관계자와 국정원 직원 등 약1 00여 명이 서로 뒤엉켜 멱살을 잡거나 몸으로 미는 등 물리적 충돌이 벌어졌고 고성과 욕설오고가는 50여 분 간의 대치끝에 이석기의원 스스로 걸어나와 구인영장을 집행 할 수 있었다.

[미 정부 폐쇄 초읽기, 1시 1분부터 일상적인 예산 집행 중단 불가피]

10월 1일 공화당 소속 하원의원 수십 명이 텅 빈 상원 건물에서 상원은 문을 열라. 나와서 일을 하라고 외쳤을 뿐 미국 정치권은 29일 상·하원 모두 문을 열지 않은 채 전날 하원이 통과시킨 수정 예산안 놓고 장외에서 설전을 벌이고 있다.

상원은 요지부동 오바마 대통령 건강보험개혁법(오바마케어) 조금이라도 수정하면 거부하겠다는 것이다. 정부 폐쇄 조치가 시작되는 시간까지는 불과 1시간 남았다. 12시 현재 미국은 극도로 불안감에 1시 1분(한국시각)이 지나면 어떤 사태가 벌어질 지 촌각을 곤두세우고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등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상 초유 아파트 헬기 추락... 기장, 부기장 사망]

11월 17일 16일 우리나라 비행기 사상 초유의 일이 발생했다. 16일 주말을 맞은 아침 서울 한 복판에서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일이 발생해 서울시민들이 큰 충격에 빠진 가운데 인구밀집 지역으로 헬기가 온 이유를 파악하고 있다.

16일 토요일 아침 8시 46분 헬기를 김포공항을 이륙해 잠실 헬기장까지 운항할 예정이었지만, 2분이 지난 8시 48분 김포공항을 이륙한 헬기는 방화대교 남단에 접근하고 있었다.

김포공항과 마지막으로 교신을 통해 이상 상황이 나아졌다고 보고한 뒤 헬기를 추적하고 있던 공군레이더망을 벗어나 통신과 교신 모두 두절됐다.

도심에 들어간 헬기를 이륙 8분 만인 54분 예정대로라면 잠실헬기장에서 LG전자 임원을 태우고 전주로 향할 시간이었지만 헬기는 잠실헬기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짙은 안개 속에서 도심을 날던 헬기는 삼성동 아이파크 아파트와 충돌하면서 추락했다.

[북 국방위원회 장성택 부위원장 실각?]

12월 3일 북한 내부가 심상치 않게 움직이고 있다는 정보가 우리 당국에 입수된 가운데 오늘 오후 4시 30분경 국회에서 정보위 간사가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인 장성택 최측근이 최근 처형된 것으로 국정원으로부터 보고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장성택 또한 실각된 것으로 보인다며, 처형된 북한 군부는 리용하와 장수길 이라고 덧붙였다. 국가정보원은 국회 정보위에 이 같은 소식을 보고하기 전 이미 청와대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가 이뤄졌고, 청와대는 현재 북한 군부 상황을 체크하면서 평상시 업무를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도 현재 북한 군부에 특이 동향은 없다고 밝히고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여 북한을 면밀하게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듀크 김지훈 12일 오후 자살]

12월 12일 듀크 김지훈이 자살로 생을 마감해 동요 선.후배 연예인들과 팬들이 매우 안타까워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에 빈소가 마련돼 동요 연예인들이 빈소를 찾아 고인의 영정에 고개를 숙이고 애도를 표하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어제 오후 사망 소식 듣고 병원으로 가는 중이라며, 자세한 사망 사인 등은 병원 가서 관계자 만나봐야 알 것 같다고 답했다. 가족과 지인들도 비보를 접하고 병원으로 이동했고, 김지훈의 지인은 경찰의 추후 조사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자살로 추정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대통령, 장성택 처형 북한 위중한 상태 보고 있어]

12월 13일 북한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처형 사태와 관련 13일 전국 경찰에 경계근무 강화 작전 준비태세 지시가 내려졌다. 작전준비태세 지시는 북한의 국지도발과 테러를 사전에 막기 위한 대비와 활동을 강화하는 것으로 이성한 경찰청장은 모든 경찰이 힘을 모아 북한 비상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라고 지시했다고 경찰청은 밝혔다.

경찰은 또 경찰특공대를 비롯 전국 경찰 작전부대의 출동 태세를 점검하고, 14일 KTX 주요역 8개 지역에 경찰특공대와 폭발물처리반, 폭발물 감지견 등을 보내 북한 장성택 처형 이후 대테러 대비 치원에서 검색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북한 장성택 사형]

12월 13일 오전 6시 북한 조선중앙방송 긴급 보도를 통해 북한 장성택이 사형을 당했다고 긴급보도로 보도했다.

<2013년 12월 13일 오전 7시 14분 기사>

북한은 12일 특별군사 재판을 열고 장성택에 대해서 사형을 판결, 즉시 집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3일 아침 6시 긴급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장성택에 대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안전보위부 특별군사재판이 12일에 진행됐고 공화국 형법 제60조에 따라 사형에 처하기로 판결했고 즉시에 집행됐다고 전했다.

[법원, 수능 세계지리 8번 출제 오류 없다 판결, 등급 유지]

12월 16일 서울행정법원행정13부(재판장 반정우)은 16일 오후 5시 2014학년도 수능에 응시했던 수험생들이 2014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 중 세계지리 문항에 오류가 있으니 정답 결정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에서 정답 결정에 문제가 없다고 판결했다.

올해 수능을 치른 수험생 57명이 세계지리 8번 문항의 정답과 관련해 수능 등급을 결정한 것을 취소해달라며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교육부장관을 상대로 낸 정답 결정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을 내린 것이다.

[[속보] 경찰, 민노총 사무실 출입문 부수고 진입]

12월 2일 민주노총 설립 이래 첫 경찰 공권력 투입

[2013년 12월 22일 일요일 09시 40분 수정]

경찰, 민주노총 파업 지도부 체포 돌입

[2013년 12월 22일 일요일 10시 44분 수정]

경찰이 서울 정동에 있는 경향신문 내 13층과 14층에 민주노총 건물에 강제로 진입하기 위해 출입문을 부수고 진입했다. 경찰은 22일 오전 14일째 파업 중에 있는 철도노조 지도부를 강제로 구인하기 위해 지도부가 은신 중인 것으로 알려진 경향신문 건물에 강제로 진입에 돌입한 것이다.

22일 오전 9시22분경 서울 중구 정동 민주노총 사무실이 위치한 경향신문사 건물에 진입을 시작한 경찰은 현장에서 본격적인 진입을 시도하며 건물을 막고 있는 노조원과 통합진보당 당원 등이 맞서 1층 현관에서 충돌했다.

노조원은 경찰의 요구에 거부한다며, 노조탄압 중단하라, 민영화 저지하자는 구호 외치며 건물 입구 막고 있었다. 앞서 경찰은 민주노총 사무실에 김명환 위원장 등 철도노조 지도부 6명이 은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이 건물 13층과 14층으로 진입하려다 철도노조 지도부와 민노총 노조원, 통합진보당 의원, 시민단체 등이 격렬하게 저항하면서 진입이 늦어진 것이다.

경찰은 또 본격적인 진입에 앞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건물 주변에 에어매트 설치를 완료했으며, 현장에서는 확성기 통해 체포영장 강제 집행하겠다고 철도노조 측에 수차례 알리는 방송이 계속 이어졌다. 민주노총 건물 주변에 66개 중대 4000여명의 경찰이 배치되어 체포영장이 집행됐고, 오전 9시22분경 민주노총 위치한 건물 주변 일부 도로도 차단하고 시민들의 진입을 막았다.

[철도노조 지도부, 조계사 경내 진입 확인]

12월 25일 성탄절인 25일 박태만 철도노조 수석부위원장과 조합원 등 파업 중인 철도노조 관계자 4명이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오후 12시 31분 현재 경찰 검문검색 강화 조계사 경내로 진입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조계사 쪽도 이들을 보호하겠다는 뜻 밝혔으며, 경찰은 이날 1개 중대 250여명의 병력을 조계사 앞에 배치하고 출입자에 대해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2013년 12월 25일 오후 12시 34분 2보)

전국철도노조 25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철도회관서 지도부의 조계사 은신과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다. 철도노조 박태만 수석부위원장 등 지도부의 조계사 은신 여부와 관련 입장, 향후 일정 등을 발표했다. 박 수석부위원장 비롯해 간부, 노조원 등 7~8명 지난 24일 오후 10시 서울 종로구 조계사 극락전에 은신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013년 기자는 각종 사건사고와 다양한 소식을 전달하면서 미처 기사로 쓰지 못했던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 소식이 아쉽게 느껴진다. 5년에 한번 있는 국가 행사에 참여하지 못했다는 것도 아쉬움으로 남는다. 또한 사회 소외계층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지 못했고, 우리 이웃을 소개하는 것도 잠시 잊고 살았던 2013년 한해였다.

다가오는 2014년에는 미담이 될 수 있는 다양한 기사와 소외된 계층과 우리 이웃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노력해 본다. 2013년 한해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다가오는 2014년에는 즐겁고 행복한 세상이 되어 아름다운 기사로 지면이 가득하길 기대해 본다.

더불어 남북 관계도 현재는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정국으로 얼어붙어 있지만, 2014년 새해에는 남북 관계도 대화를 통해 단절된 통신선도 복구하고, 불미스러운 일도 중단되고 있는 금강산관광 재개와 개성관광, 그리고 남북이 함께 만들고 함께 일하는 남북이 하나 되고 있는 개성공단 활성화가 이뤄지길 기대해보고 남북통일도 함께 다가올 수 있는 초석의 기반이 마련되는 2014년이 되었으면 한다.]

마지막으로 다가오는 2014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2013년 12월 26일 오후 5시. 마이뉴스코리아 충남취재팀장 유명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