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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만든 떡 맛 보세요
등록일 : 2011-08-16 (화) 16:34
사회복지 법인 함께 걸음, 장애인 보호작업장 "도란"에서 만든 정성이 넘치는 떡 내일이 설이라 차가 막힐까봐 은근히 걱정하는 마음을 안고 김해시 삼방동 소재 장애인복지관 1층 393.3㎡에 사회복지법인 함께 걸음 “도란” 장애인보호작업시설을 찾았다. 30년 경력 떡 전문가 윤부상(56세)씨를 채용 떡과 참기름, 고춧가루, 떡가래 등의 제품을 생산하여 판로를 개척중이라는 것이다. 중증장애인은 떡 제품의 정교한 부분숙련과 장기적인 훈련이 필요함으로 우선 경증장애인 5명을 고용하여 운영하고 작업진행 상황에 따라 중증장애인을 추가 채용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했다. 박세진 원장은 인터뷰에서 "전국에서 장애인을 대상으로 처음 추진하는 떡 판매시설로서 우려되는 바가 많지만 행정이 앞장서 노력한다면 장애인들에게 희망을 불어 넣어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거동불편으로 취업이 어렵고 경제적으로 빈곤한 장애인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일을 함으로써 삶의 보람과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희망의 터전이 될 것이라며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순수 국산제품들만 사용 하며 또 전국 어디든 택배로 배달해 드릴 테니 주문해 달라고 부탁하였다. 주요생산품은 떡으로서 호박시루, 도텁시루, 깨송편, 달팽이꿀떡을 비롯하여 25종의 떡이 생산될 것이며 참기름, 고춧가루 미숫가루도 생산 된다. 재료는 순수 국산만을 사용하고 고추, 콩 등도 장애인들이 깨끗이 닦아서 시민들이 믿고 구입할 수 있도록 판매 전략을 펴나가 맛으로 승부를 걸고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부상 실장은 30년 경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떡을 만들겠다며 믿고 주문해 달라고 부탁하였다. 이날 작업장에는 윤부상 실장을 비롯하여 김의용(지체 4급), 전종일(뇌병변 3급), 손규식(뇌병변 2급 중복장애), 박미애(지체 5급), 씨 까 땀 흘리며 일하고 있었다. 손규식 씨는 능숙하게 떡 만드는 기계를 다루어 물어보니 장애를 얻기 전 기계를 다루었다며 솜씨를 뽐냈다. 그리고 다시 일하고 있어 행복하다며 이마의 땀을 훔치는 모습에서 보람이 가득해 보였다. 마이뉴스코리아/박정식기자 최종편집일: 2008-02-08 오후 1:4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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