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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놀이 오이소! 봄꽃 축제 시작된다
등록일 : 2012-03-21 (수) 14:29
3월 24일 양산 원동매화축제, 4월 1일 진해군항제, 4월 20일 낙동강유채축제, 5월 12일 황매산철쭉제 팡파레, 경남도, 올해 85개 축제 중 우수축제 선정하여 차등 지원 봄의 시작과 함께 경남 도내 곳곳에서 봄을 알리는 꽃 축제가 펼쳐진다. 봄의 전령 매화를 시작으로 벚꽃과 철쭉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게 된다. 지역마다 봄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아름다운 꽃과 함께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한 축제 준비가 한창이다. 경남 도내에서 가장 먼저 시작되는 봄꽃 축제는 3월 24일~25일 양산 원동에서 펼쳐지는 원동매화축제이다. 이어 4월 1일부터는 진해군항제가 막을 올리고 4월 22일부터 낙동강 유채축제, 이어 5월 12일부터 황매산철쭉제가 이어진다.  해마다 3월이면 낙동강 변 기찻길을 따라 화사하게 핀 매화를 배경으로 개최되는 양산 원동매화축제는 올해로 여섯 돌을 맞는다. 이 지역은 깨끗한 자연과 수려한 자연경관으로 유명하다. 봄이면 지천에 매화꽃이 만발하여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행사기간 중에는 보물찾기와 노래자랑, 도자기 공예체험과 함께 매실엑기스 시음행사, 내 고장 농특산물전도 마련된다. 3월 말부터 4월까지는 벚꽃이 전국을 뒤덮는다. 3월 31일에는 대한민국 대표 벚꽃축제 진해군항제의 전야제가 개최된다. 이어 4월 1일부터 10일까지 중원로타리를 비롯한 진해구 일원에서 기념행사, 추모행사, 테마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1952년 충무공 추모제로 시작되어 올해 50회째를 맞은 진해군항제는 매년 200만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전국규모의 행사로 발전하여 왔다. 올해는 ‘꽃, 환경, 글로벌’이라는 주제와 ‘이어온 군항제 50년, 이어갈 군항제 50년’이란 슬로건으로 한류스타 콘서트, 멀티미디어 해상 불꽃쇼, 벚꽃명소 여좌천 불빛축제 등 특별기획행사가 아름다운 벚꽃과 함께 펼쳐진다.  4월 20일부터 24일 사이에는 창녕 남지읍 낙동강변을 따라 40만㎡의 광활한 둔치에 유채꽃 향연이 펼쳐진다. 창녕군이 2001년 낙동강 둔치 정비사업을 벌이면서 제방 내 들어서 있던 하우스와 주택 등을 철거하고 전국 최대의 유채꽃밭을 조성 2006년부터 이곳에서 ‘낙동강유채축제’를 열어 올해로 일곱 번째이다. 유채축제는 해마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고장의 안녕과 번영을 비는 낙동강용왕대제와 전통혼례식이 열리고 친구, 연인,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체험의 장을 마련하여 ‘봄이 찾아오면 생각나는 축제, 추억이 남는 축제’로 만들어가고 있다.  5월에 들어서면 봄꽃 여행의 마지막 주자인 철쭉이 그 위상을 드러낸다. 5월 12일부터 25일까지 합천 황매산에서 펼쳐지는 철쭉제가 관광객을 유혹한다. 지난 1997년 지역주민과 재외 향우들이 지역문화행사와 연계하면서 시작된 이 행사는 올해로 열여섯 돌을 맞는다. 해발 800m 자락을 온통 진홍빛으로 붉게 물들이는 황매산 철쭉은 전국 최대의 군락지를 이루고 있어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철쭉제로 꼽히고 있다. 이외에도 통영 봉숫골벚꽃축제(4.7∼4.8), 거제 대금산진달래축제(4.7), 함양 백운산 벚꽃축제(4.14∼4.15), 하동 야생차문화축제(5.2∼5.6), 산청 한방약초축제(5.3∼5.9) 등 새봄을 맞이하는 축제들이 다양하게 계획되어 있다. 경남도는 올해 도내에서 개최되는 85개 문화관광예술 축제 중 진주남강유등축제 등 정부지정 6개 축제, 진해군항제 등 시군대표 20개 축제, 김해예술제 등 일반축제 59개로 구분하여 관리하면서 정부지정축제 중 대표축제는 8억 원, 최우수 축제는 3억 원 등 축제를 등급화하여 차등 지원한다.   마이뉴스코리아/김필선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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