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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손해보험, 천안 원정경기 1승 해냈다.
등록일 : 2014-12-21 (일) 16:44
불꽃 튀는 경기 끝에 천안 원정경기 소중한 첫 승 해내
2014-2015 NH농협 V리그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감독 : 김호철, 이하 현대캐피탈)와 구미 LIG손해보험 그레이터스(감독 : 문용관, 이하 LIG손해보험)의 3라운드 경기가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펼쳐졌다. 물러설 수 없는 LIG손해보험의 경기는 천안 원정경기에서 실력을 발휘했다. 26전 26패라는 지긋지긋한 기록을 남기고 있는 LIG손해보험은 오늘 경기에서 결국 현대캐피탈을 이기면서 27전 1승 26패를 남겼다. 현대캐피탈은 27전 26승 1패로 LIG손해보험과 천안 경기에서 처음으로 패했다. 천안 원정경기에서 26전 26연패를 하고 있는 LIG 손해보험이 1세트에서 현대캐피탈을 맞아 34-32로 이겼다. 에드가 11득점, 김요한이 7득점, 정기혁이 4득점을 만들면서 34득점에 범실 6개가 나왔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케빈이 10득점, 문성민이 8득점, 박주형이 3득점에 그치면서 32득점에 범실 7개로 LIG 손해보험에 1세트를 내줬다. 2세트에서는 현대캐피탈이 LIG손해보험을 눌렀다. 25득점을 한 현대캐피탈이 21득점에 그친 LIG손해보험을 누르면서 2세트를 가져왔다. 에드가가 6득점, 김요한이 5득점, 하현용이 4득점에 범실 7개가 나왔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케빈이 9득점, 박주형과 문성민이 각 3득점씩 만들어냈고, 범실은 LIG손해보험보다 3개가 적은 4개로 2세트를 가져오면서 1-1로 3세트로 넘겼다. 3세트에서는 LIG손해보험과 현대캐피탈이 물러설 수 없는 경기를 펼쳤다. 현대캐피탈은 위기에 최태웅을 투입하는 작전이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 문성민이 9득점, 윤봉우가 4득점, 케빈과 최민호가 각각 3득점을 하면서 26득점에 범실 5개를 만들었다. 에드가가 7득점에 그치고, 김요한이 5득점, 정기혁과 하현용이 각각 3득점을 하면서 24득점에 범실 4개로 3세트는 현대캐피탈이 가져가면서 26-24로 세트스코어는 2-1로 4세트로 경기는 넘겼다. 4세트에서 LIG손해보험의 하현용의 부상이 있었다. 다행히도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에드가가 11득점, 김요한이 8득점, 김진만이 2득점을 하면서 25득점에 범실 3개가 나왔다, 케빈이 7득점, 최민호가 3득점, 문성민이 2득점에 그치면서 17득점에 범실은 1개 밖에 나오지 않았다. 4세트에서 LIG손해보험이 현대캐피탈을 누르면서 파이널 풀세트까지 갔다. 현대캐피탈과LIG 손해보험이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펼친 26번의 경기 중에 처음으로 파이널 풀세트까지 간 것이다. 5세트 결과 16-14로 LIG손해보험이 현대캐피탈을 눌렀다. 한편, 오늘 경기에 앞서 천안 현대캐피탈은 천안시에 배구발전을 위한 기금을 전달했다. 안남수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배구단 단장이 구본영 천안시장에게 천안시 배구발전기금 3000만원을 전달한 것이다. 또한 지난 17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스포츠마케팅 어워드 코리아 2014에서 현대캐피탈이 올해 스포츠 구단 부분 대상을 받았다. 이 상은 배구를 비롯해 축구와 농구 등 올 한해 국내 모든 스포츠를 대상으로 평가를 통해 받은 상이라 더욱 의미 있는 상이었다. 천안 현대캐피탈은 세계 최고 단일 종목 클럽하우스 CASTLE OF SKYWALKERS를 천안 직산에 건립하여 선수들이 경기에만 집중 할 수 있도록 모든 시설을 갖추었다, 경기에도 타 구단과 차별화를 통해 배구천안을 만드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결과는 지난 시즌 남자배구 7개 구단 가운데 가장 많은 평균 관중수가 4453명으로 1위에 올랐다. 여기에 프로배구 구단 최초 스카이박스 등 프리미엄 좌석을 도입해 팬들에게 다양한 경기 정보를 제공했고, 날씨에 따라 입장료가 할인되는 우설가 제도를 선보였다. 반응은 대박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성공적이었다. 또한 4800명 규모의 자일즈석을 만들어 천안 팬들에게 지원을 했고, 1박 2일 여름캠프와 선수들이 학교에 발문하여 팬과 함께하는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으며, 사랑의 스파이크를 통해 지역 백혈병 어린이에게 지원을 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1세트가 끝나고 현대캐피탈 구단은 영상을 통해 대상을 수상하는 모습을 전광판을 통해 보여주면서 팬들과 함께 팬들이 주는 상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배구천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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