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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남강유등축제 세계5대 명품축제로의 진입
등록일 : 2015-08-19 (수) 15:47
축제장 전면 유료화, 일반 관광객 입장료 1만원 진주시민 1인 1매 무료 초대권, 월~목요일 입장 가능 대한민국 축제의 보물(寶物)인 진주남강유등축제가‘글로벌 축제와 세계 5대 축제’ 교두보 마련을 위한 대장정에 돌입했다. 진주시와 진주문화예술재단은 19일 오전 11시‘2015 진주남강유등축제 제전위원회 총회’를 개최하고 임원 선출과 행사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하고 승인했다. 제전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진주남강유등축제는 ‘물·불·빛 그리고 우리의 소망’이라는 슬로건 아래, 임진왜란 국난극복의 현장인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 ‘1592 진주성’을 스토리텔링한 ‘진주대첩 재현프로젝트’‘진주의 혼(魂)’ 등 축제의 정체성을 담보한 다양한 유등이 선보이게 된다고 밝혔다. 특히 글로벌 축제와 세계 5대축제 진입 교두보 마련을 위한 등(燈)의 고급화와 다양성 추구에 이어 축제의 질적 수준향상과 환경을 고려, 남강에 띄워지는 유등(燈) 상판을 기존 부표에서 친환경소재인 폰툰(Pontoon)으로 교체해 깔끔하고 완성된 느낌의 유등과 축제장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올해 진주남강유등축제에서 주목할만한 킬러 컨텐츠 등(燈)으로는 1592년 제1차 진주성 전투를 재현한 ‘진주대첩 등(燈)’으로 높이 3m, 길이 50m의 대형 성벽에 조선 수성군과 왜군과의 전투장면, 군사 훈련 등(燈), 말을 탄 장수 등(燈)을 배치해 호국성지로서의 진주성의 역사성을 웅장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이외에도 김시민장군과 논개를 비롯해 진주성 삼장사(三壯士) 등 진주의 다양한 역사인물을 스토리텔링해 등(燈)으로 제작하는 것은 물론 진주를 대표하는 컨텐츠인 진주 소싸움과 삼강오륜(三綱五倫)을 표현한 등(燈)을 제작해 그 어느해 보다 다양한 주제의 등을 선보이게 된다.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만한 프로그램으로는 진주를 대표하는 건축물이자 진주남강유등축제장의 메인 공간인 진주성 촉석루를 배경으로 한 수상멀티미디어 불꽃쇼와 진주성에서 매일 저녁 유등을 주제로 마련되는 마당극이 있다. 또한 길거리공연인 버스킹과 유등거리 퍼포먼스, 무중력 퍼포먼스 등 관람객들이 함께 호흡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진주유등의 역사와 유등을 친절하게 소개하는 유등해설사도 운영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올해부터는 축제장이 전면 유료화 된다. 진주남강유등축제의 축제장 전면 유료화 시행은 정부의 축제 일몰제 정책에 따른 전국 유명 축제들의 유료화 움직임과 축제에 대한 국·도비 지원중단은 물론 장기적으로 세계 5대 축제 진입을 위해 축제재정자립화가 선결과제로 대두되었기 때문이다. 더불어 축제 유료화만이 유등의 고급화, 축제기반시설확충, 유등제작연구소 설립 운영, 유등 인력 육성 등의 과제는 물론 고질적인 교통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는 현실적 대안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진주시는 지난 7월 ‘진주시 축제 지원 조례’ 제정과 ‘진주성관리운영조례 일부 개정조례’가 개정·공포됨으로써 축제장 유료화의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데 이어 유료화의 성공적 정착을 위한 축제지원 T/F팀을 구성 운영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 금년도 입장료는 일반 성인 기준 1만원이며, 신분증을 지참한 초·중·고 학생, 군인,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은 5천원으로 결정했고, 단체 입장객은 20%의 할인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입장료는 진주남강유등축제의 국제적 명성과 타 지역축제와의 경쟁력, 가격·수요 탄력성, 예산 등을 고려하여 전문기관의 입장료 산정 연구 용역 등 여러 가지 여건을 감안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주시민의 경우에는 입장료 특별혜택이 주어진다. 진주시민에게는 1인 1매의 무료 초대권을 제공하되, 외부 관광객이 집중되는 금~일요일을 제외하고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진주남강유등축제가 대한민국 최고에서 글로벌 축제로 도약하고 축제를 소재로 한 산업화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축제의 재정 자립화가 선행되어야 하므로 축제 유료화를 추진하게 됐다”라고 밝히고 “올해 유등축제는 제2 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축제장 유료화로 확고한 자립기반을 마련하여 명실공히 대한민국 역사에 길이 남을 세계 5대 명품축제 반열에 오르도록 시민들의 적극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이같은 축제장 유료화에 따라 축제장 유료화 구간 외벽을 성벽등(燈)으로 설치하는 것은 물론 축제의 안전개최를 염원하는 뜻에서 축제장 매표소 출입구에 홍살문 등(燈)을 설치해 축제장 전체의 퀄리티를 높일 계획이다. 진주남강유등축제제전위원회 역시 축제장 유료화를 계기로 올해 진주남강유등축제를 대한민국 최고의 자립·경영축제로 치러냄과 동시에 세계 5대 축제로의 도약을 목표로 삼는 ‘제2의 도약의 해’가 될 수 있도록 축제준비에 힘을 보태기로 의견을 모았다. 2015 진주남강유등축제 제전위원장으로 선출된 최용호 진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은 “이번 축제의 유료화는 진주남강유등축제의 발전과 나아가 명품축제도시 진주시의 발전이라는 큰 명제와 함께 축제장을 찾는 시민 및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게 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강조했다. 한편 2015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오는 10월 1일부터 11일까지 11일간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서 초혼점등식을 시작으로 모두 24개의 다양한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제전위원회에서는 제전부위원장에 양해영 경남도의원, 강길선 진주시의원, 장일영 진주문화예술재단부이사장, 감사에 진주문화예술재단 감사인 김인태, 한영수, 황경규씨를 각각 선임하고 본격적인 축제준비에 돌입했다. 마이뉴스코리아/김종근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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