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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박철우 부상 심각한 듯
등록일 : 2013-12-12 (목) 16:29
손가락 골절 봉합 수술, 최소 6주간 결장 삼성화재 비상사태  디펜딩챔피언 삼성화재가 비상사태를 맞았다. 배구계에서도 박철우 선수의 부상에 놀라고 있는 눈치다. 지난 10일 러시앤캐시와 경기 중 박철우는 2세트 5-5 동점 상황에서 몸을 날려 디그하다 왼쪽 새끼 손가락이 바닥에 부딪혀 꺾이면서 큰 부상을 입었다.당시 중계카메라에 박철우 선수 손가락에서 피가 흐르는 모습이 보일 정도였고, 경기는 잠시 중단되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코트로 나온 박철수 선수의 손가락 부상은 골절되고 인대와 동맥까지 끊어지는 부상이 매우 심각해 현장에 대기하고 있던 의료진에 의해 1차 치료를 받고 구급차로 병원으로 이송, 손가락 봉합 수술을 받았다. 박철우 선수는 경기가 끝나고 나서 신치용 감독과 코치와 함께 밴치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당시 중계카메라에 잡히면서 부상이 심각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는 캐스터의 방송이 있었지만, 실제로는 앞으로 6주간 경기에 뛸 수 없는 심각한 부상이었던 것으로 밝혀진 것이다. 박철우가 빠지면 어쩔 수 없이 레오에 대한 의존도가 높을 수 밖에 없는 삼성화재는 6주간 공백은 사실상 4라운드 중반이 지나게 되는 내년 2월에나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 박철우의 공백을 어떻게 채우냐에 따라 올 시즌 경기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부상을 입어 현재 경기에 뛰지 못하고 있는 현대캐피탈 문성민 선수가 이르면 12월 말 복귀할 것으로 보여 삼성화재가 대조를 보이고 있다. 오늘 저녁 7시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리는 대한항공과 절대 물러설 수 없는 경기를 펼치게 되는 현대캐피탈은 오늘 경기를 반드시 이겨 3위를 굳혀야 문성민이 복귀한 뒤 우승에 한 걸음 다가갈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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