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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2위 승선...포스트시즌 한 발짝 가까이 다가가
등록일 : 2013-01-15 (화) 21:03
LIG전 천안 홈경기 22전 22승 대기록 세워  [천안/유관순체육관]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감독 하종화, 이하 현대캐피탈)가 LIG손해보험을 이기면서 2위에 올랐다. 천안 원정경기에서 단 한 번도 이겨본 적이 없는 LIG손해보험은 현대캐피탈과 22전 22패로 4라운드의 문을 열었다.15일 오후 7시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 구미 LIG손해보험(감독 이경석, 이하 LIG손해보험)의 경기는 현대캐피탈이 세트스코어 3-0으로 LIG손해보험을 이기면서 10승 6패 승점 30점으로 2위에 기분 좋게 올라섰다. 1세트에서 현대캐피탈은 용병 가스파리니가 무려 11득점을 만들어 냈고, 이선규가 3득점, 문성민이 2득점, 최민호도 1득점을 만들면서 1세트는 가스파리니가 주인공이 됐다. 범실은 가스파리니가 2개, 문성민이 1개가 나왔다. 반면 LIG손해보험은 용병 까메호가 8득점, 이경수가 5득점, 주상용이 4득점을 하면서 경기를 이끌어 갔으나 범실에서 까메호가 3개, 이경수도 2개 등 8개의 범실을 만들면서 25-20으로 1세트를 내줬다. 2세트 들어서 현대캐피탈은 가스파리니가 9득점을 만들었고, 문성민도 3득점, 임동규와 윤봉우가 각각 2득점, 이선규도 1득점을 했지만 아쉽게도 범실 6개나 나왔다. LIG손해보험은 2세트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까메호가 5득점에 그쳤고, 이경수가 4득점, 주상용이 2득점, 김철홍이 1득점에 그치는데 만족해야 했다. 범실은 8개를 만들면서 25-18로 2세트도 현대캐피탈에 내주고 말았다. 3세트는 현대캐피탈과 LIG손해보험 초반 한 점 차이를 만들어내면서 경기를 펼쳐나갔다. 여기에 현대캐피탈 문성민과 가스파리니의 서브리시브는 중요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기회가 왔을 때 찾아먹는 현대캐피탈은 이날 LIG손해보험의 기세를 눌러버렸다. 25-18이었다. 경기가 끝난 후 이경석 감독은 인터뷰에서 징크스가 있나보네요. 자꾸 이지지 못하는 거 보니까요. 서브 연습도 많이 했는데, 원하는 목적에 들어가지 못했다. 전반기 끝나고 나서 쉬는 기간에 실력이 다소 떨어지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요한 선수에 대해 2주 후에 완벽하게 치료가 끝나고 나면 기용하겠다며, 오늘 경기장에서 몸을 푼 것은 처음 이라고 말했다. 이어 요한이가 손에 부상이 있어 블로킹이나 공격 등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어 현대가 우리나라에서 최고의 세터가 아니냐고 하면서 서브와 리시브의 안배에 대해 제가 막지 못했던 게 오늘 패인의 요인이라고 밝혔다. 요즘 러시앤캐시가 상승을 타고 있어 걱정은 되고 있다며, 우리가 세 번 다 이겼지만 경기는 해봐야 알겠다며, 꼭 이겨야 하는 경기라고 굳은 다짐을 했다. 현대캐피탈 하종화 감독은 오늘 경기에 대해 분위기를 타고 올라온 팀이어서 상당히 걱정은 했지만 경기를 이겨서 기분은 좋았다. 서브리시브가 살아나면서 상당히 좋았다며, 이 기세를 몰아 삼성전에서도 이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플레이 면에서 보면 우리에게 딱 맞아 떨어진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선수들도 LIG와 경기를 하면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를 하고 있어 오늘 같은 결과를 내고 있는 게 아니겠냐며 다른 팀과도 발전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문성민에 대해 하 감독은 높이와 파워 모두가 좋은 선수인데 테크닉에서만 조금 아쉽다고 생각이 든다며, 테크닉만 만들어 간다면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가스파리니의 들쑥 날쑥에 대해 그렇지 않은 것 같다며, 국내 선수들과 용병선수가 만들어주는 게 다른데 그렇지 못해서 죄송한 경기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상당히 걱정을 많이 했던 4라운드 경기이었다며, 오늘 3-0이라는 승리를 가지고 경기를 해서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올 시즌 천안에서 열린 경기에서 모두 이긴 현대캐피탈은 오는 22일 일요일 오후 2시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삼성화재와 1위 자리를 놓고 싸우게 된다.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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