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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 국회의장 조사 9시간째 이어져...오늘 밤 자정 넘길 수도
등록일 : 2012-02-19 (일) 18:40
국회의장 감안 오늘 하루 조사 예정 전해져 자정 넘겨 수사 진행할 수도 있어  [서울/한남동 박희태 국회의장 공관 4보(이 시각/18시 10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박희태 한나라당 국회의장의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관련 조사가 오늘(19일) 오전 9시 40분에 시작된 조사가 9시간이 지난 오후 6시 10분 현재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검찰 고위관계자를 통해 알려졌다.검찰 관계자에 따르면 오늘 조사는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으며 오전 11시 55분경 공관 안으로 회색 봉고차량이 들어갔고, 작은 쇼핑백 4개를 가지고 집무실로 들어가는 모습을 본지 기자는 이 장면을 포착했다. 12시부터 1시간 30분가량 식사를 마친 박 의장과 검찰은 잠시 휴식을 가진 뒤 1시 30분부터 조사가 재개됐다. 저녁 식사는 오후 6시경부터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오늘 조사는 서울중앙지검 이상호 제1부장 검사와 송강 검사, 박태호 검사가 하고 있으며, 이상호 부장은 별도로 마련된 접견실에서 두 검사의 대질신문에 대한 내용을 실시간으로 보고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 의장에 대한 조사는 공관 2층에 마련된 접견실을 개조한 공간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이곳은 외부인을 접견하기 위한 장소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당초 검찰은 오전 10시 박희태 국회의장 공관을 방문 조사한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이보다 35분 빠른 9시 25분경 한남동 박희태 국회의장 공관을 찾은 것이다. 현장에서는 박 의장의 조사에 길어질 것으로 보고 검찰이 당초 예상한 시간을 앞당긴 것으로 전해졌다. 오늘 조사는 한나라당 전당대회 당시 돈 봉투 살포에 대해 알고 있는지에 대해 조사를 벌일 것으로 전해졌다. 박희태 국회의장 공관 방문 조사는 자정 또는 자정을 넘겨서까지 조사할 것으로 예상되며, 조사가 끝나는 대로 공관 안으로 들어간 검사들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회의장 공관 앞에는 많은 취재기자들이 몰려 공관 안에서 나오는 정보를 하나라도 더 들으려고 열띤 취재경쟁을 벌이고 있다.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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