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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오동동소리길 준공
등록일 : 2013-11-20 (수) 18:10
마산 오동동지역의 상권 활성화를 위해 10억 들여 완공한 ‘오동동 소리길’ 준공 ‘오동동 소리길 조성공사’는 오동동 통술골목과 아구골목 뒷길을 ‘소리’를 주제로 하는 디자인 정비를 통해 골목길 환경을 개선하는 공사로, 올해 2013년 4월부터 추진해 왔다.  기존 오동동 통술골목과 아구골목은 지역의 유명한 먹을거리 공간으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곳으로 현재의 중 장년 층에게는 ‘추억과 낭만’이 있는 골목이었으나 도심의 쇠퇴와 더불어 골목 환경조차 열악하자 창원시에서 도심 골목길 정비 사업의 일환으로 재생사업을 실시해 대한민국에서 최고로 아름다운 골목길로 거듭나게 된 것이다. 그동안 벽면에 이리저리 마음대로 어지럽게 걸려있던 에어컨 실외기를 구역별로 한 곳으로 모으고, 실외기 박스를 만들어 설치하고 깨끗하게 정리된 벽면에는 오동동 상가의 상호를 디자인 배치해 골목길 전체 벽면을 깔끔하게 마무리 한 것이다. 또 골목길을 가로질러 정신없이 어지럽게 설치된 전선들도 깨끗하게 정리 시야를 시원하게 했다. 소리길 입구에 들어서면 인체 감지용 센스가 작동되어 마산관련 노래들이 흥겹게 흘러나오고 그 골목길을 따라 들어서면 고 현재호 화백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도록 곳곳에 배치 또 하나의 문화적 즐거움을 선물했다. 오동동 의 대표 가요인 "오동추야"를 비롯해 오동동 이라는 명칭에 대한 유래를 설명 더불어 오동동이 3․15의거 발원지 라는 역사적 사실을 사진 설명과 함께 토우 인형을 파노라마 형식으로 배치 3.15의 발생 배경과 그 의미를 알기 쉽도록 해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며 또 가장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촬영하는 명물 포토존 이 되었다. 기존의 지저분한 건물 벽면을 과감하게 진한파랑, 진한노랑, 진한오렌지 색 등 화려한 원색으로 도색, 파란하늘과 대비되는 화사한 느낌과 함께 강렬한 인상을 주었으며, 소리길 곳곳에 이 지역에서 활동하다가 작고하신 ‘현재호’ 화백의 작품을 ‘창동예술촌 입주 작가’ 들의 노력으로 벽면 곳곳에 벽화로 재현 해 소리길 자체가 갤러리 가 되기도 한다. 또한 좁은 골목길에서는 보행자의 시야가 바닥으로 향하는 특성을 고려해 골목길 바닥을 깨끗하게 재포장 하였으며, 어두운 골목의 조명을 밝게 하고, 보안을 위해 CCTV를 요소요소 배치해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골목으로 만들었다. 오동동 소리길 임을 알리기 위해 소리길 입구에는 나팔과 호른을 형상화한 유도 상징게이트를 만들어 배치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 에는 박완수 창원시장을 비롯 많은 내외 빈과 시민들이 참여 준공을 축하 해주었으며, 입구 조형물 제막식을 시작으로 통술골목 소리길 을 둘러보고 이어 공식행사장에 도착 준공 기념식을 가지고 ‘화합의 나무’ 를 기념식수 했다. 소리길 내 야외전시 소공원에 식수 한 나무는 ‘창원의 나무’, ‘마산의 땅’, ‘진해의 물’로 통합창원의 화합과 융합을 통한 새로운 생명체의 탄생을 의미한다. 오동동상인연합회 관계자는 “마산원도심권인 오동동은 옛날부터 요정골목, 통술골목에서 젓가락 장단에 노래하는 손님들의 노래 소리가 끊임없이 흘려 나왔고, 그 대표적인 노래가 바로 ‘오동추야’다. 그래서 이번 사업의 명칭을 오동동의 특성에 맞게 ‘오동동 소리길 조성공사’라고 한 것이다”라 고 의미를 설명했다. 또 “오동동 은 2014년 준공 예정인 오동동 문화광장을 조성해 소리길 과 더불어 많은 사람들이 오동동을 추억하며 다시 찾게끔 만들어 오동동의 옛 영광을 반드시 되찾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친다. 창원시 관계자는 “오동동뿐만 아니라 인근의 창동․ 어시장 등 마산원도심권 재생을 위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과 관심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라 고 밝혔다. 상인방송/이해남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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