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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항공고 웅비관 개관
등록일 : 2011-08-10 (수) 10:28
개교후 72년 동안 강당없이 지내다 오늘 다목적 강당 개관식 가져 인사말을 하는 교장선생의 목소리가 떨린다. 지난 72년 동안 비가오거나 조금 만 날씨가 나빠도 마음껏 행사조차 할 수 없었던 경남 항공고등학교가 오늘 다목적 강당 웅비관을 개관하는 뜻깊은 날이기 때문이다. 이날 개관식에는 고영진 경상남도 교육감을 비롯하여 모친상으로 빠진 이학렬 고성군수를 대신해 박권제 부 군수, 하학렬 고성군 의회의장, 심진표, 전종수 도의원, 항공고등학교 총동문회 회장, 동문회 지역회장단, 고성 군내 각 학교 교장 선생, 등 많은 내 외빈이 참석하였다. 허성락 교장은 개관사에서 “그동안 강당이나 체육관 시설이 없어 혹독한 더위나 추위에도 흙먼지 나는 운동장에서 모든 행사를 했으며 눈비가 내리는 날엔 옥외행사를 무기 연기하거나 이웃학교 시설을 빌려야 하는 일이 다반사였다”면서“ 그러나 지난 2월 운동장엔 파란 인조잔디가 시원하게 조성된데 이어 현대화된 강당을 개관하게 돼 학교 역사상 가슴 벅찬 경사”라고 말했다. 고영진 교육감은 “경남항공고 다목적강당 개관을 우리 교육공동체 모두가 축하를 보내며 나아가 개관을 계기로 교육력 제고에 기여하고 학생들은 학력과 체력을 겸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학렬 고성군수는 박권제 부 군수가 대신한 축사를 통해 “웅비관 개관으로 학생들의 체위향상과 함께 고성지역 체육문화 공간으로 거듭나 군민들의 체육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전교학생회장인 김창현 군은 “실내운동을 선호하는 학생들이 뛰는 모습을 생각만 해도 가슴이 벅차 오른다. 지역과 함께하는 전통 있는 학교로 만드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자랑했다. '웅비관'은 경남교육청 사업비 11억 원과 고성군 보조금 5억 등 총 16억 원을 사업비를 들여 지난 2006년 12월 19일 착공 하여 약 8개월간의 공사 끝에 오늘 개관하게 된 것이다. 웅비관은 연면적 1.380제곱미터 에 지하 1층 지상 2층의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지어졌다. 마이뉴스코리아/심정희기자 [작성일: 2007-09-17 20:39:16] [출판일: 2007-09-17 20:57: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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