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과 배움의 작은 학교 방과후 아이들의 숲' 학생들의 체험학습현장

부산시 금정구에 위치한 '돌봄과 배움의 작은 학교 방과후 아이들의 숲(방아숲)'학생 40여명이 즐거운 서울 나들이 체험학습에 나섰다. '방아숲' 학생들은 26일 청와대 영빈관을 방문 권양숙 여사의 따뜻한 환영행사와 영빈관 및 박물관 관람을 한데 이어,27일 국회의사당 방문과 경북궁 나들이 등 1박2일의 짧지만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국회의사당 방문중 통합신당 서혜석, 김동철의원은 "밝고 건강한 어린이들의 모습이 보기좋다"며, 모든 아이들에게 희망과 사랑의 메모를 적어 주었다.

이들 학생을 인솔한 이재호 선생님은 "부산과 서울이라는 도시를 아이들이 직접 비교 체험 하므로서, 우리 아이들에게 좀더 넓은 시야와 꿈, 희망을 심어 주기 위해 이번 체험 학습을 준비 하게 되었다"고 이번 체험학습의 동기를 말했다.

그는 "요즘 아이들은 방과후 여러개의 학원을 다녀야 하는 중압감이 오히려 아이들을 비정상적인 성장으로 몰고 가고 있다"고 지적한 뒤 "'방아숲'에서는 아이들만의 놀이 문화와 아이다움을 주재로한 교육을 통해 자유로운 학습터득과 인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우리는 아이들이 '잘 노는것을 가르 치는 곳'이라고 학부모들에게 설명한다"면서 "우리 아이들은 매달 특정 주재를 정해 각 팀별로 자료를 수집하고, 정리하면서 협동이라는 것을 배우고 이를 친구들 앞에서 발표하고 토론을 통해 결론을 돌출해 내는 자율 학습방법을 지향 한다"고 말했다.

대안학교와 같은 곳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는 "대안학교 개념으로 접근하고 있다"며, "틀에박힌 교육이 아닌 앞서 말한바와 같이 자유로운 생각에 의한 교육지향이 목적"이라고 덧붙였다. 돌봄과 배움의 작은 학교 방과후 아이들의 숲은 이재호, 김나경(부부) 선생님과 이들 학생을 위해 5~6명의 자원봉사 선생님들이 함께 꾸려나가고 있다.

마이뉴스코리아 / 김충범 기자

최종편집일: 2007-12-27 오후 7:2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