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종합운동장에서 첨단 창원을 상징하는 로봇이 성화 점화
운동장 가득 함성소리로 요란하다. 여기저기 폭죽이 터지고 3백만 경남도민의 잔치 제 46회 경남도민체전이 2007년 5월 3일 부터 5월6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막이 올랐다.

오후7시 각시, 군에서 출전한 선수들이 환한 얼굴로 입장하기 시작한다. 제일먼저 거창군 선수단이 입장하였다. 다음은 남해군, 거제시, 하동군, 합천군, 함양군, 산청군, 통영시, 사천시, 양산시, 창녕군, 밀양시, 진주시, 의령군, 고성군, 김해시, 함안군, 진해시, 마산시, 창원시 순으로 입장하였다.

7시 29분 대회기를 게양하고 잠시 뒤 성화가 입장하였다. 제46회 성화의 최종주자는 축구국가대표 출신인 창원시청 축구팀 서동원 수석코치와 2004년 국제테니스대회 3관왕인 이은정 명지여고 테니스코치가 맡았다. 두 명의 주자는 힘차게 운동장을 한 바퀴 돌아 3박 4일의 체전기간동안 창원운동장을 밝혀줄 성화대에 점화 하게 되는 것이다.

이 성화는 4일 오후 2시 김해 구산동 소재한 구지봉에서 채화되어 주자 및 차량으로 창원까지 봉송되어 온것이다. 불을 붙이자 이내 푹죽이 터지더니 하늘에서 거대한 로봇이 나타났다. 이 로봇은 첨단 창원을 표현하는 것으로 로봇이 성화대에 최종 점화를 하여 박수를 받기도 하였다.

곧 이어서 전년도 우승팀들의 우승기를 경상남도체육협회 회장인 김태호 지사에서 반환하였다. 전년도 시부성적은 1위창원시선수단, 2위 마산시선수단, 3위 김해시 선수단이며 군부성적은 1위 함안군선수단, 2위 창녕군선수단, 3위 고성군 선수단이었다.

마이뉴스코리아/김필선기자

최종편집일: 2007-05-04 오후 5:5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