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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하늘 코스모스 하늘하늘
     등록일 : 2011-08-17 (수) 17:47


하동군 북천에 코스모스 메밀꽃 축제가 지금 한참 가을여행 한번 떠나 보자

코스모스가 바람에 흔들린다. 들판 가득 코스모스가 가을 하늘을 향해 연분홍 손짓을 한다. 그렇게 북천에는 코스모스 메밀꽃 잔치를 벌이고 있었다. "코스모스 한들한들" 하고 콧노래가 절로 나온다.지난9월 17일 부터 경남 하동군 북천면 직전·이명마을 꽃 단지 일원에서 코스모스 메밀꽃 축제 가 열리고 있어 기회가 되면 한번 같다 와야지 하다가 결국 어제 추정 김양일 선생 인터뷰 장소를 북천으로 정했다.

기차로 가야 제 맛이라는데 마산역에서 출발하는 기차는 몇 시간을 더 기다려야 한다기에 시외버스를 타기로 하고 진주행 버스에 몸을 실었다. 고속도로를 달려 도착한 진주시내버스 터미널에서 바로 북천으로 가는 시외버스를 탈 수 있었다.

언제 타본 시외버스 인가 트로트 음악이 찰랑거리는 버스 안이 정답다. 진주 도심을 벗어나 시골길을 달려 도착한 북천은 그저 작은 면 소재지로 길가엔 벌써 코스모스들이 우리일행을 반긴다. 어서 내리고 싶었지만 버스 안에서 어떤 분이 친절하게 조금 더 가서 내리면 행사장에 쉽게 갈 수 있다고 알려 준다.

북천역을 지나 조금 더 버스를 타고 가지 저 멀리 들판에 메밀꽃 코스모스가 가득하다. 그리고 그 사이사이로 사람들이 보인다. 사진촬영을 하는 사람, 그리고 데이트를 하고 있는 연인들, 그리고 길가엔 관광버스가 하나둘 코스모스를 보려는 사람들을 내려놓는다.
길옆으로는 길게 철도가 이어져 있다. 그리고 그 철로 변에는 코스모스가 양껏 멋을 내고 있다. 그 길을 걷기 시작했다. 하얀 천막들이 보인다. 그 곳이 행사장인 모양이다. 추정 선생과의 인터뷰 중간 중간에 나는 주변 풍경을 부지런히 담았다.

그런데 왜 무언가가 부족하다고 느껴지는지 모르겠다. 코스모스와 메밀꽃 너머로 보이는 콘크리트로 치장한 공사현장들이 보인다. 또 노란 색 중장비들이 보기에 흉물스럽게 굉음을 내며 공사 중이다. 코스모스 너머 파란 하늘이 보이는 것이 아니라 콘크리트 더미가 보이는 것이 아쉽다.

그리고 너무 산만하다. 행사장에서는 음악소리가 소음처럼 들리고 음식냄새며 먹을거리를 판매한다고 바쁘다. 또 이런저런 행사를 한다고 내는 스피커 소리는 차라리 집중을 방해 한다. 오롯이 코스모스와 메밀꽃에 빠지고 싶었는데 그것을 사실상 방해 하는 것이다.

그리고 도로를 달리는 차량의 소음들과 먼지들이 땀 흘린 얼굴에 얼룩이 되어 끈적거린다. 푸른 들판과 파란하늘 그리고 가지가지 색깔의 코스모스와 하얀 메밀꽃을 기대하고 왔지만 그런 산만 함들이 그런 것들을 방해 한다.

아 그보다 혹시 코스모스 역은 들어 보셨는지…….하동군 북천면의 작은 기차역 북천역이 바로 자신의 이름보다 코스모스 역으로 더 유명세를 타고 있는 바로 그곳이다. 철로 주변에 코스모스가 지천이라 철로와 기차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사람들로 넘쳐 난다.
 
마침 진주에서 왔다는 아이들의 소곤거림과 사진담기에 바쁜 사람들로 북천역은 정신이 없다. 하지만 정겹다. 핑크색으로 치장한 북천역은 그 이름처럼 코스모스가 무척 잘 어울린다. 모든 것이 바람에 흔들린다. 그곳에 만난 사람들도 모두 코스모스가 된다.

잠시의 기다림 뒤 기차가 경적을 울리며 천천히 플랫폼으로 들어선다. 그 와중에도 위험하게 사진을 찍는 사람들 때문에 가슴을 졸인다. 나도 플랫폼 한쪽에서 그런 기차를 소중히 담는다.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담고 싶은데 잘 안 된다.

오랜만에 타 보는 기차는 간이역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다 멈추며 2시간을 달려 내가 살고 있는 마산으로 데려다 준다. 그렇게 북천의 코스모스와의 만남을 추억으로 하고 어둑어둑해지는 마산역전에서 돼지 국밥으로 허기진 배를 채운다.

한편 2010 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는 경남 하동군 직전·이명마을 꽃 단지 일원에서 오는 2010.10.03(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북천역에서 코스모스를 만나려면 버스나 승용차 보다는 기차가 매력적 이라고 권하고 싶다. 올 가을, 여행으로 하동군 북천 코스모스 만발한 북천역이 어떤 가요?

마이뉴스코리아/하재석

최종편집일: 2010-09-30 오후 7:2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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