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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공군 합동 직도사격장 불발탄 처리
등록일 : 2013-08-13 (화) 15:49
바다 속 불발탄 처리에 공ㆍ해군 나섰다! 공ㆍ해군 최초 합동 불발탄 처리, 해군 참여로 수중 불발탄 처리범위 더 깊고 넓어져 지역어민 안전과 해양 환경 개선 위해 매년 불발탄 처리작업 실시 공군은 8월 8일(목)부터 12일(월)까지 5일간, 직도사격장 인근 해역에서 해군과 합동으로 불발탄 제거 처리 작업을 했다. 공군은 폭발물 처리 요원(EOD; Explosive Ordnance Disposal) 8명을 포함해 14명을, 해군은 UDT 폭발물 처리 요원 13명 등 15명을(공‧해군 총 29명) 투입했다. 불발탄 처리 작업이란 공군 항공기의 사격 훈련에서 발사한 폭탄이 터지지 않고 그대로 바다 밑으로 가라앉아서 생긴 불발탄을 찾아 처리하는 것이다. 폭발물 처리 요원들이 직접 바다 속으로 들어가 찾아 낸 이 불발탄들은 그대로 수중에서 폭발시켜 처리하게 된다.  공군은 직도사격장 인근에서 조업하는 어민들에 대한 폭발물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해양 환경 개선을 위해 매년 불발탄을 탐색해 처리하고 있다. 공군과 해군은 대직도와 소직도에서 반경 50m, 수심 30m 이내에 가라앉아 있는 불발탄을 수거해 처리했다. 공군은 해저 18m 깊이까지, 19m~30m는 해군이 탐색‧처리했는데, 공군이 단독으로 작업했던 지난해까지는 바다 속 18m까지만 작업을 할 수 있었다. 올해는 처음으로 해군의 도움을 받아 수심 30m 까지 탐색‧처리 할 수 있게 되어 작업 범위가 더욱 넓어졌다. 불발탄 처리 작업은 만일에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공군 현장 통제관과 공군 구조사, 해군 군의관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뤄졌다. 이번 불발탄 처리 작업 기간 동안 공군은 MK-82(500LBS급 일반 목적용 폭탄) 5발과 20/30mm 실탄 5발 등 총 12발의 폐탄을 수중에서 안전하게 처리했다. 불발탄 처리를 주관한 작전사령부 군수처 김진식 중령(공사 42기, 42세)은 “공군은 직도 인근 어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조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난 2002년부터 해양 정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해양 정화 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의 신뢰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군은 매년 직도 해역에서 불발탄 처리 작업을 벌여 연 평균 약 1톤(ton)의 불발탄을 탐색‧처리하고 있으며, 지난해(2012년)에는 MK-82 2발과 20/30mm 실탄 34발 등 총 46발의 불발탄을 처리했다. 마이뉴스코리아/심정희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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